
17일 방송되는 ‘형제라면’ 마지막회에서는 강호동이 멀리 도쿄에서 자신을 직접 응원해주러 온 손님을 맞아 감격해하는 모습이 담긴다. 먼저 강호동 찐팬 손님은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강호동 씨 만나러 왔어요”, “‘아는 형님’ 자주 봐요”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특히 강호동은 일본 손님이 한국말을 잘하자 한국어를 어떻게 배웠는지 궁금해하고, 홀 담당 배인혁 덕에 손님이 자신이 나오는 ‘아는 형님’을 보고 한국어를 배웠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기쁜 마음에 주방 선반에 머리를 쿵 부딪히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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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라면을 요리하던 중 깜짝 스페셜로 노래 ‘되돌리다’를 열창해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승기 팬이라는 손님이 나타나자 강호동이 이승기에게 “팬이시니깐 노래 하나 불러 드려라”라며 제안한 것. 이승기는 즉석에서 팬을 위해 조리용 마스크를 마이크로 활용해 ‘되돌리다’를 부르고, 이승기의 노래가 끝나자 이승기 팬은 열렬한 박수를 보내며 감동을 전한다. 그러나 이와 달리 가게 안에서 이승기의 노래를 함께 들었던 남자 손님은 강호동의 “어땠나요?”라는 질문에 “맛있어요”라고 그저 라면만을 칭찬하는 답변을 전해 형제들을 포복절도하게 한다.
제작진은 “그동안 삼 형제는 일본에서 K-라면을 알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분투했다”며 “영업 마지막 날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K-라면 레시피는 무엇일지, 7일차 레시피 투표에서 삼 형제는 모든 메뉴를 다 사수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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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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