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측은 최정예 블랙 요원 김두식을 연기한 조인성의 스틸을 공개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

공개된 스틸 속 최정예 요원으로서 여러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은 김두식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한껏 자극한다. 그 어떤 상황이 와도 냉철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김두식의 날렵한 액션이 기대감을 선사하는 가운데, 무표정만을 유지하던 그가 감정을 얼굴에 드러내며 누군가와 대치하는 모습은 그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류성철 무술감독은 "와이어를 하고 공중에 떠 있는 상태에서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쓴다는 것이 사실 정말 어려운 일인데 조인성 배우는 제가 하나를 요구하면 다른 9가지를 더 보태주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인제 감독은 "두식은 99% 완벽하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나머지 1%의 허술한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조인성 배우와 수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힘을 보탰다.

'무빙'은 오는 8월 9일 디즈니+에서 전 세계 동시 7개 에피소드 공개 후 매주 2개 에피소드씩 공개될 예정이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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