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삼형제는 새로운 인도의 모습에 신기해 하면서 암리차르의 첫날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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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이 "노숙해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하자 기안84는 "나는 사원 안에서 벽이 있는 곳에서 자는 줄 알았는데 너무 오픈된 곳 아니냐"라고 했다.
달라진 모습의 기안84는 "그렇게는 못잔다"라며 "방이 다 차서 밖에서 자야 하면 박스를 좀 주워 오자, 코리안 노숙 스타일 파티션이라도 만들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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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기차 지붕 위에 올라가고 싶다던 바람을 접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는 기안84가 시즌1의 이시언같은 '도시남자' 면모를 보이며 큰 웃음을 주었다.
다음날 기안84는 황금사원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를 경험하기 위해 대식당으로 향했다. 모두가 맛있게 먹는 와중에 덱스는 음식을 삼키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덱스는 현지 음식을 먹고 복통과 헛구역질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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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를 통해 이뤄지는 무료 급식에 기안84는 "열심히 산 사람들이 배고픈 사람들을 챙겨주나 보다. 내가 살면서 먹은 식당 중에 가장 큰 식당이었다. 다 같이 바닥에서 먹으니까 이곳이 나의 고향인 것 같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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