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나래, 이경규 후배 앞 힘 못쓰네…신인에 굴욕적 패배(‘웃는사장’)
‘웃는 사장’의 세 식당이 황금배지를 획득하기 위해 전투적인 배달 경쟁을 펼쳤다.



16일(어제) 일요일 저녁 6시 40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웃는 사장’(기획 장시원, 연출 서동길, 제작 스튜디오C1) 4회에서 세 식당은 각 식당에게 닥쳐온 위기의 순간을 극복해가며 목표 매출 금액 60만 원을 넘기 위해 열띤 배달 영업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지난 영업에서 과감한 마케팅에 도전한 박나래 식당은 주문을 누락하는 실수를 보였다.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박나래 식당은 마케팅 효과 덕분인지 연이어 주문이 들어왔고 구분하기 어려운 세트 구성을 일일이 체크하며 실수했던 긴장감을 놓치지 않았다.



저녁 영업 시작 후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경규 식당은 꾸준히 주문이 들어와 웃음꽃이 피었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강율 식당은 주문이 들어오지 않아 초조함을 보였다. 저녁 메뉴로 회심의 닭볶음탕을 준비했던 강율은 기다림 끝에 주문이 계속 들어왔고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경규 식당을 또 한번 바짝 쫓아갔다.



박나래는 실수가 있었지만 좋은 리뷰를 써준 고객에게 감동을 받았고, AI 광고 효과로 역대급 주문 건수를 기록했다. 이경규는 영업 종료 5분전 마지막 주문을 요리하던 박나래 식당을 시샘해 리뷰 이벤트 품목인 아이스 커피를 키친타올로 숨겨 한승연을 당황하게 했다.



많은 고난 끝에 두 번째 영업을 종료한 세 식당은 제작진이 준비한 실제 고객인 남긴 영상 리뷰에 충격을 받았다. 마라탕에 자신 있던 이경규 식당에게는 “아무 맛도 안나요”, “재료가 너무 없다” 등 날카로운 혹평을 받았고, 에이스 팀이었던 강율 식당 또한 “마파가 좀 약하다”라는 솔직한 평가를 받았다. 박나래 식당은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큰 호평은 받지 못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세 식당은 영상 리뷰가 끝나고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도 잠시 한층 더 치열했던 두 번째 영업의 매출 순위가 공개됐다. 이경규 식당은 지난 순이익 매출보다 떨어진 마이너스 10만 원대를 기록해 충격에 빠졌다.



과감한 마케팅에 도전한 박나래 식당 또한 지난 영업에 비해 주문 건수는 많았지만 공격적이었던 마케팅 비용으로 순이익 마이너스 19만 원대를 기록, 역대급 적자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이스 강율 식당은 순이익 마이너스 5만 원대로 1등의 자리를 지켰지만 목표 매출 금액 60만 원을 넘지 못해 세 식당 모두 두 번째 페널티를 적립했다.



세 식당은 평일 매출보다 비교적 배달 주문이 많은 주말 영업에 도전했다. 이에 오킹은 브레이크 타임을 각자 알아서 정하자며 의욕을 드러냈지만, 같은 식당의 직원 남보라가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경규 사장과 단둘이 영업할 생각에 사색이 되어 다른 직원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주말 영업의 신호탄을 알린 이경규 식당은 마라탕이 주문이 들어오자 영상 리뷰에서 혹평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더욱 꼼꼼하게 음식을 준비했고, 끝내 좋은 리뷰에 웃음을 되찾고 다른 식당을 약 올리듯 춤을 춰 모두를 폭소케 했다.



주문 건수가 많은 주말 영업에도 긴 기다림 끝에 주문이 들어온 박나래 식당은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는 듯 싶었으나 배달을 완료하고 음식이 누락된 것을 알게 돼 또 한 번 위기에 놓였다. 한승연은 빠르게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하고 음식을 다시 준비해 배달을 보냈다.



리뷰를 확인하던 박나래 식당은 지난 영업 때 실수했던 고객에게 이번에도 실수한 것을 알게 됐다. 음식의 맛이 변했다는 리뷰를 듣던 덱스는 알 것 같다며 문제점을 알고 있었지만, 사장 박나래에게 말하지 않아 의견 충돌이 벌어져 긴장감이 맴돌았다.



한층 더 치열해진 주말 영업에 도전한 세 식당은 많은 배달 음식점을 제치고 매출 100만 원을 돌파 할 수 있을지, 이경규, 박나래 식당은 적자 위기를 극복하고 강율 식당의 1등 자리를 빼앗을 수 있을지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했다.



황금배지를 획득할 주말 영업의 1등 식당은 오는 23일(일) 저녁 6시 40분에 방송되는 ‘웃는 사장’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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