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밥도 같이 못 먹을 정도로 눈치"…김종민, 뒤늦게 코요태 합류→리더된 사연('사당귀')](https://img.tenasia.co.kr/photo/202307/BF.3398934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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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코요태의 리더가 됐냐는 물음에 김종민은 "신지가 하라고 했다"고 답했다. 스페셜 MC 은지원은 "바지 사장"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젝스키스의 리더인 은지원은 "나는 독재 리더다. 통제 안 되는 멤버는 그냥 배제한다. 나머지 멤버만 통솔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더라. 통제 불가한 멤버와 실랑이할 필요 없다"며 오랫동안 5명의 멤버를 아우를 수 있었던 비결로 '독재 리더십'을 꼽았다. 반면 김종민은 "나는 믿어주고 밀어주는, 배려해 주는 보스"라며 "(리더로서) 멤버들의 고충을 회사에 이야기하지 않는다. 두 사람이 이야기할 때 옆에서 응원만 할 뿐"이라면서 '방목 리더십' 성향을 드러냈다. 그러나 신지는 김종민에 대해 "회피형 리더"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빽가 역시 "갑갑하고 답답한 리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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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데뷔 25주년 맞은 코요태. 그간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종민은 "내가 전곡 프로듀싱한 앨범이 있는데 코요태 앨범 중 유일한 적자"라는 깜짝 고백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2011년에 발매한 '굿 굿 타임'을 전곡 프로듀싱했다. 코요태가 유일하게 망한 앨범"이라고 털어놨다. 김종민은 "그 이후부터 앨범에 대해 가타부타 의견을 안 내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김종민은 원래 남자 그룹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과거 엄정화의 댄서를 했던 김종민은 "과거 정화 누나 백댄서로 활동했을 당시 하루에 팬레터가 포대 한가득 왔다"며 "하지만 방송 출연 이후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팬이 반으로 줄었다. 심지어 한 팬은 편지에 '오빠 실망이다'라고 적었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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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는 한때 뇌종양 투병을 했다. 신지는 "종민 오빠가 방송에서 우는 사람이 아닌데 예능에서 엄청 울었고 나도 울었다"고 말했다. 신지는 "종민 오빠 환갑이 코요태 40주년이다. 그때까지 함께 하는 게 목표"라며 코요태와 리더 김종민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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