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영화 '7번방의 선물' 배우 갈소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 리그'에서는 ‘7번방의 선물’에서 예승이로 천만배우가 된 갈소원이 출연했다.

당시 7살 아역배우였던 그는 230대 1 경쟁률을 뚫고 첫 오디션 주연이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진짜 금메달리스트 되다’라는 썸네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12년차 배우가 된 갈소원은 ‘7번방의 선물’ 촬영 당시를 묻자 “짧게 기억이 난다”며 “배경은 겨울인데 촬영은 여름이었다. 더운데 겨울 옷 입느라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눈물 연기 비결에 대해서는 “하품으로 눈물을 머금고 연기를 하면 더 잘 울어졌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 화면.
갈소원은 현장에서 실제 금메달을 들고 와 모두를 놀래켰다. 특히 금메달에 오륜기가 적혀있어 배우가 아닌 운동선수로 전향했는지 추측이 난무했다. 이에 갈소원은 “운동선수 전향은 아니다. 운동을 좋아한다. 제주도 고등학교에서 넷벌 동아리가 있다”며 “농구와 비슷한 경기다. 12대 10으로 도민체전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갈소원이 12골 중 7골이나 넣었다고 밝혔다.

강호동이 “연기도 잘하고 운동도 잘해 전교1등”이라고 하자 갈소원은 “전과목 1등은 아냐”라며 “과학을 좋아하는데 작년 1학기 과학 전교 1등했다”고 말했다.

또 34초만에 큐브를 맞추기와 원주율 개인기까지 펼쳤다. 원주율 120자리까지 암기한다는 갈소원에 모두들 “말이 안 돼, 천재다. 기네스북”며 놀라워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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