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한무영은 적목 회장을 공격하기 위해 누구보다 열정적인 자세로 앞장섰다. 회장의 공격을 받고 다정 만화방 위치가 발각돼 자책하는 적목키드들을 위로했을 뿐만 아니라, 집단 소송을 준비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적목키드들에 “여러분들이 피해자를 구한 겁니다”라며 따뜻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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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영답지 않은 약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나비스웰빙에서 다단계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는 어머니 박자영(김정영 분)과 재회한 것. 김동욱이 어머니에 “이제 어머니한테 힘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안심하세요”라고 위로한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감정 소모가 컸던 만큼 몸살이 나 이로움에게 간호를 받을 때에는 천우희는 물론 보는 이들까지 마음 아프게 했다.
방송 말미에는 한무영의 부모님뿐만 아니라 존경하는 어른인 인권 변호사 강경호(이해영 분)까지 적목과 관련돼 있어 흥미로운 전개를 예상케 했다. 김동욱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인물 관계와 더불어 앞으로 마주할 사건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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