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전유진, 36살 손태진에 대놓고 '패배 요구'('불타는 장미단')
18살 전유진, 36살 손태진에 대놓고 '패배 요구'('불타는 장미단')
18살 전유진, 36살 손태진에 대놓고 '패배 요구'('불타는 장미단')
18살 전유진, 36살 손태진에 대놓고 '패배 요구'('불타는 장미단')
18살 전유진, 36살 손태진에 대놓고 '패배 요구'('불타는 장미단')
18살 전유진, 36살 손태진에 대놓고 '패배 요구'('불타는 장미단')
사진제공=MBN '불타는 장미단'
사진제공=MBN '불타는 장미단'
‘불타는 장미단’ 손태진이 전유진의 사상 최초 패배 요구에 동공 지진을 일으킨다.

11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이하 ‘장미단’) 14회는 TOP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과 ‘새싹반’ 임도형, 안율, 이소원, 김다현, 김수빈, 황승아가 맞붙는 ‘장미단을 털어라-수상한 새싹반의 습격’ 2탄이 전해진다. 손태진과 전유진은 지난번 ‘새싹반’ 특집 대결에 이어 다시금 정면 승부를 펼치는 리벤지 매치로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지난 특집에 이어 손태진을 대결 상대로 맞게 된 전유진은 “열여덟 인생을 살며 가장 떨리는 순간”이라며 “제가 오늘 기말고사 준비 중에 녹화에 왔는데 양보해 주시면 안 되겠나”라는 애교 만점 ‘패배 요구’로 손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 지면 트로피 압수”라는 팀원들의 강력 미션을 받아든 후 선공자가 된 손태진은 ‘옛 시인의 노래’를 택해 첫 소절부터 흡인력 있는 목소리와 깊은 울림 가득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휘감았다. 전유진마저 “내가 좋아하는 노래”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전유진의 무대가 시작되기 전, 새싹반은 전유진을 향해 “1등 킬러 전유진, 장미단 1등 손태진 잡자”라는 당차고 귀여운 응원을 보냈다. 손태진은 새싹들의 한도 초과 깜찍함에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는 제스처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혜은이의 ‘비가’를 선곡한 전유진은 순식간에 노래에 몰입하더니 특유의 무게감 있는 가창력으로 관객의 감성을 흠뻑 적셔 “역시”라는 감탄을 쏟게 했다. 트롯계 감성 1인자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전유진이 소원대로 손태진을 꺾고 승리를 거머쥐었을지 주목된다.

손태진과 전유진은 대결을 벌였던 것도 잠시, 또 한 번의 듀엣 명곡을 터트리며 현장을 감동으로 휘감았다. 지난 회 ‘진정 난 몰랐네’ 듀엣 무대로 현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두 사람이 ‘케세라세라’ 듀엣으로, 감동을 선사한 것. 에녹마저 “너무 얄밉다”라고 반응했다.

삼촌들이 새싹들에게 간식을 쏘는 막간 ‘간식대첩’이 발발해 흥미를 유발했다. MC들은 대결자를 선정하기 전 새싹들을 향해 “누가 제일 부자 같냐”고 물었다. 임도형은 “태진이 삼촌 아니냐”며 “딱 봐도 귀티 나게 생겼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었다. 결국 ‘형님 라인’ 손태진과 에녹이 대결에 나선 가운데 이기는 팀이 간식을 쏘는 룰을 정해 재미를 더했다. 대결이 끝난 후 실제 손태진과 에녹의 개인카드가 현장에 등장한 상황에서 출연진과 관객들에게 골든벨을 울린 승리자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제작진은 “손태진과 전유진이 풍성한 감성과 촉촉한 보이스로 대결을 벌이고, 또 듀엣에 나서면서 무대 위에서 각기 다른 케미를 터트렸다”며 “또한 간식대첩에 나선 손태진과 에녹 중 실제로 개인카드가 등장하자 당황하는 모습으로, 포복절도를 일으킨 출연자는 누구일지, 본방송을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불타는 장미단’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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