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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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태영이 ‘똥손’으로 거듭나며 서열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선 윤태영, 장민호, 김지석, 양세형의 무인도 생존기가 펼쳐졌다.

이날 윤태영은 미끼만 남은 통발을 마주하고 좌절했고, “나 그냥 배 타고 다시 돌아가겠다”라고 했다.

장민호는 장어에 이어 삼세기까지 획득하며 어복을 증명했다. 장민호는 “윤태영은 아예 없고 김지석도 한 마리밖에 없어서 오늘 불안하다 싶었는데 다행히 큰 고기가 들어와서 왕이 됐다”며 흐뭇해했다. 통발 서열 최하위가 된 윤태영은 1, 2위 장민호와 김지석에게 아부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안다행'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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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네 사람은 물고기를 잡기 위한 낚시를 하기로 했다. 그물 낚시를 펼친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자리돔을 잡았고, 최소 50마리는 넘는 역대급 양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그렇게 잡은 해산물로 자리돔 숯불 소금구이, 소라조개 짜글이, 냄비 소라밥을 만들었다.

윤태영은 짜글이와 소라밥 조합에 반해 계속 밥을 추가했다. 윤태영은 "10년 동안 밥 세 공기 먹은 건 처음이다"라고 감탄했고, 이 모습을 본 붐은 "윤태영에게 무인도 또 갈 수 없냐고 연락 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정환 역시 “윤태영은 하나에 빠지면 투자하는 스타일”이라며 “소라 때문에 섬을 사서 리조트를 세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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