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먼저 ‘인생 19회차’ 반지음(신혜선 분)의 첫 번째 생이 드디어 밝혀진다. 앞서 고려 무사, 양치기 소녀, 플라멩코 댄서, 인력거 소년, 서커스 단원 등 반지음의 인생 2회차에서 18회차까지 버라이어티한 전생이 모두 밝혀졌지만, 첫 번째 생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 대신 반지음이 꾼 꿈의 파편으로 그녀의 첫 번째 생이 일부 공개돼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했다. 특히 반지음이 민기(이채민 분)의 캐리어에서 발견한 무령을 잡는 순간 화살에 맞아 쓰러지는 실루엣, 피 묻은 칼, 색동천 조각이 달린 무령 등 늘 꿈에서 보던 이미지 잔상은 더욱 짙어졌다. 이와 함께 베일에 싸인 아르바이트생 민기 역시 자꾸만 전생의 인연과 얽히는 반지음을 보고 불안감을 내비쳐 그 역시 반지음의 비밀을 알고 있는 전생의 인물이 아닌지에 대한 추측이 제기됐다. 관련해 제작진은 “반지음이 전생을 기억하는 이유와 환생 속에 숨겨진 비밀은 물론 민기와 반지음의 관계 또한 첫 번째 생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혀 흥미를 끌어올린다.
두 번째로 반지음과 문서하(안보현 분)는 어릴 적 사고 뒤에 은폐된 진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사고인 줄 알았던 교통사고에 배후가 있었던 것. 특히 교통사고에 가담한 대부업체 방사장은 “그때 (문서하 대신) 엉뚱한 애가 죽어서 식겁했잖아”라며 교통사고의 진범이 문서하의 최측근임을 암시했다. 그런 가운데 문회장(최진호 분)과 보안업체 대표의 은밀한 접선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보안업체 대표 임창수는 과거 문회장의 일을 봐주던 안기부 출신 직원이자 방사장에게 문서하의 일거수일투족을 묻던 인물. 과연 교통사고 배후가 문회장과 연관된 인물인지, 평소 문서하의 빈자리를 노리며 그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던 인물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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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전생을 기억하는 인생 19회차 ‘반지음’이 꼭 만나야만 하는 ‘문서하’를 찾아가면서 펼쳐지는 저돌적 환생 로맨스.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방송.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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