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은 '돌아온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졌다. '미스터트롯2' 방송 당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슈퍼 트롯돌 성민, 감성 트롯터 성리, 짐승 트롯돌 박건우, 섹시 퍼포돌 한태이가 황금기사단 용병으로 출격했다. 여기에 반고정 재하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윤준협이 일일 아이돌이 돼 황금기사단 황금 라인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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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라운드부터 팽팽한 대판이 펼쳐졌다. 슈퍼 트롯돌 성민과 TOP7 진(眞) 안성훈이 맞붙은 것. 기 싸움도 만만치 않았다. 안성훈은 성민에 대해 "19년 차 아이돌이시지만 트롯 후배님"이라며 기선 제압했고, 이에 성민은 "트롯 새싹의 불타는 의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응수해 긴장감을 부추겼다. 결과는 1점차 성민의 승리였다.
이날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단연 박지현의 첫승 여부였다. 방송 8주 연속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박지현. MC 김성주는 "박지현의 황금굿즈가 없는 게 아니냐는 의심까지 하시더라"라면서 박지현의 사인이 새겨진 굿즈까지 꺼내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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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TOP7 승률 1위에 빛나는 진해성의 활약이 빛난 한 회였다. 앞서 현영에게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은 무패의 사나이 진해성. 이날 진해성은 황금기사단 단장 박서진과 맞붙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와 함께 김용필의 예상 밖 낮은 승률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8회까지 김용필은 박지현에게 따낸 1승 외에는 모두 패했던 것. 이대로라면 황금기사단 고정 자리가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김용필은 ‘사랑의 거리’를 불러 91점을 받았다. 이는 이날 방송 최저점. 김용필과 맞붙은 TOP7 막내 박성온은 ‘오늘같이 좋은 날’을 불러 96점을 받았다. 김용필이 아쉬운 패배에 고개를 숙인 가운데 무승의 사나이 박지현이 크게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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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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