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 원작자도 깜짝 놀랐다 "전혜진X최수영 싱크로율 100% 초과"

‘남남’ 웹툰 원작자 정영롱 작가가 배우 전혜진, 최수영의 싱크로율에 감탄했다.


오는 17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 집 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다.


특히 4일 웹툰 원작자 정영롱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남남’의 축전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를 더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남남’ 1차 포스터와 완벽히 닮아 있는 축전 포스터에 감탄이 흘러나온다. 여기에 원작 웹툰의 캐릭터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전혜진(김은미 역)과 최수영(김진희 역)의 비주얼도 한몫하며 반가움을 자아낸다.


정영롱 작가는 ‘남남’의 드라마화에 대한 소감으로 “만화를 그릴 때 캐릭터의 생김새나 움직임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지만, 목소리와 소리는 그려낼 수 없다. 그래서 드라마 ‘남남’의 소리들이 가장 궁금하다. 독자분들과 함께 살아 움직이는 진희와 은미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아직도 잘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가 만든 세계를 실체화해 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전혜진과 최수영의 시너지가 빼놓을 수 없는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다. 원작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두 배우와 웹툰 캐릭터들의 싱크로율은 몇 퍼센트일까. 이와 관련 정영롱 작가는 “전혜진 배우가 화면 안에 들어서는 걸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어! 은미다’라는 말을 내뱉었다”며 극찬했다.


또 최수영에 대해서도 “어떻게 캐스팅하셨길래 볼수록 진희와 더 닮았는지, 축전 포스터를 그리면서도 계속 생각했다”라며 “아마 드라마를 보면 캐릭터의 싱크로율은 100퍼센트를 초과해 달릴 것 같다”고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정영롱 작가는 원작과 다소 바뀐 인물 설정에 관해 “드라마의 세계관 확장을 위해서라면 괜찮은 선택”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내비쳤다.


웹툰에서는 직장인인 진희가 드라마에서는 경찰이 되는 설정 역시 “진희 성격과도 어울리고, 은미의 직장과 한동네에 있는 경찰서라면 부딪힐 일이 더 많지 않겠냐”며 “곱씹어 생각할수록 일반 회사보다 많은 사건이 있을 것 같다. 조금씩 바뀐 부분들이 실제 영상에서 어떻게 나올지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영롱 작가는 “사람에게 위로받고 싶은 모든 ‘남남’에게 드라마 ‘남남’을 추천한다”며 “웹툰과 드라마가 함께 만들어 내는 담백한 맛을 느끼게 되면, 시청자분들께서 저절로 ‘이 집 진짜 관계성 맛집이네’라고 입소문을 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쓰일 은미와 진희 모녀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응원했다.


한편 ‘남남’은 오는 7월 17일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 채널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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