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엘 "틴탑 컴백, 유재석이 언급해준 덕분…감사 인사 전하고파"
틴탑 니엘이 유재석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틴탑의 '틴탑 [포슈어](TEEN TOP [4SHO])'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2010년 7월 10일 데뷔한 틴탑은 2017년 엘조, 올해 캡의 탈퇴 이후 니엘, 천지, 리키, 창조 등 4인조로 활동한다.

이번 앨범 '포슈어'에는 타이틀곡 '휙'을 포함해 '넥스트 유(NEXT YOU)', '니가 아니라서 2023', '휙' 스페드업(Sped Up) 버전, 그리고 인스트까지 5곡이 수록됐다. '포슈어'는 당연하고 확실하다는 'For Sure'의 의미로, 틴탑이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엔젤(팬덤명)에게 전하는 '확실한 약속'이다. 타이틀곡 '휙'은 한여름 시원한 바람처럼 일상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휙' 날려버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컴백을 생각하게 된 계기에 대해 니엘은 "기다려준 팬들이 저희의 완전체를 보고 싶어하셨다. 어떤 단계로 나아가야 하나 고민하던 중에, (방송에서) 유재석 선배님이 계속 언급해주셔서 저희가 '한 번 해보자' 생각할 수 있었다. 선배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마음을 다잡고 앨범을 준비하게 만들어준 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이 아니라 사석에서라도 만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이번 노래도 많이 좋아해달라"고 전했다. 유재석에게 챌린지를 부탁하면 어떻겠냐는 물음에 "만나면 한 번 부탁해보겠다"며 쑥스러워했다.

천지는 "4명으로 개편됐는데, 열심히 하자고 했다. 기다려준 팬들도 있어서 더 열심히 했다. 더 으쌰으쌰 단합했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니엘은 "콘서트 하고 무대에 섰던 순간이다. 그 순간에 많은 팬들이 노래 불러주고 응원봉을 흔들어주는 순간이다. 앞으로도 그 기억을 갖고 살아갈 것 같다. 경험을 많이 해볼 수 없는 장면일 수도 있는데 경험해봤던 것 같다"고 꼽았다.

틴탑의 '포슈어'는 4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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