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4년차' 틴탑 창조 "10년 전과 체력이 달라졌다"
틴탑 창조가 예전과 '체력'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4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틴탑의 '틴탑 [포슈어](TEEN TOP [4SHO])'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2010년 7월 10일 데뷔한 틴탑은 2017년 엘조, 올해 캡의 탈퇴 이후 니엘, 천지, 리키, 창조 등 4인조로 활동한다.

이번 타이틀곡 '휙'의 안무에 대해 창조는 “‘장난 아냐’, ‘긴 생머리 그녀’ 등 그간 저희가 선보인 게 스탭이 많은 안무라 어려울 수 있다. 이번 안무는 따라할 수 있을 거다. 회상해볼 수 있는 저희의 예전 안무도 섞여있다”고 설명했다. 리키는 팔을 흥겹게 들어올리고 어깨를 가볍게 흔드는 등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창조는 “10년 전과 다르게 나이가 들다보니 스탭 안무를 포인트 안무로 하면 힘들 것 같더라. 그래서 간단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부분을 포인트 안무로 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오랜만에 만나서 함께 컴백 준비가 수월했냐는 물음에 창조 “초반에는 티격태격했지만 친구들도 오랜만에 만나도 익숙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체력적인 부분이 예전과 다르더라”며 아쉬워했다.

이번 앨범 '포슈어'에는 타이틀곡 '휙'을 포함해 '넥스트 유(NEXT YOU)', '니가 아니라서 2023', '휙' 스페드업(Sped Up) 버전, 그리고 인스트까지 5곡이 수록됐다. '포슈어'는 당연하고 확실하다는 'For Sure'의 의미로, 틴탑이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엔젤(팬덤명)에게 전하는 '확실한 약속'이다.

타이틀곡 '휙'은 펑키한 트랙에 브라스 사운드가 이끄는 신나는 곡이다. 한여름 시원한 바람처럼 일상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휙' 날려버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히트 작사가 서지음과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의 음악을 만든 조세프 멀린이 참여했다.

틴탑의 '포슈어'는 4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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