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상은(임지연 분)이 갖고 있던 사진 속 재호는 수민(윤가이 분)을 처음 본 상태였고, 수민 무리가 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접근했던 현장이었단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가운데, 재호는 오해했다는 사실에 미안함이 커진 주란의 전화에 여느 때와 같이 다정하게 답해 모든 것들이 해소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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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재호가 외진 곳에서 낚시 가방을 태우는 모습이 드러나 보는 이에게 충격을 안겼다. 여기에 수민의 것으로 보이는 핸드폰 피츠를 집에서 발견한 주란이 다시 뒷마당을 파헤쳤고, 재호는 이를 보고 또 한 번 격분해 둘 사이의 균열을 확인시켰다. 특히 승재(차성제 분)의 고백과 함께 덮으려 했던 일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재호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이처럼 김성오는 미스터리함을 가중시키는 서늘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긴장케 하는가 하면, 시선까지 압도했다. 더불어 어느 것이 진실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전개 속에서 존재 자체로 반전 키 역할을 해내며 매 회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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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은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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