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했으나 JTBC '재벌집 막내아들'로 자신감 찾아
상반기 최고 흥행작 JTBC '닥터 차정숙'
'이 연애는 불가항력' '힙하게'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 투 삼달리' '발레리나' 'D.P 시즌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하반기 공개 예정
상반기 최고 흥행작 JTBC '닥터 차정숙'
'이 연애는 불가항력' '힙하게'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 투 삼달리' '발레리나' 'D.P 시즌2'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 하반기 공개 예정

SLL은 JTBC '부부의 세계'·'SKY 캐슬'·'이태원 클라쓰'·'재벌집 막내아들'과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지옥'·'수리남',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다.

ADVERTISEMENT
이전 JTBC는 작품성이 짙은 드라마를 주로 방영해왔다. 따라서 부진한 성적을 피할 순 없었을 터. 이에 박준서 제작총괄은 "재벌집 이전 드라마 의사 결정을 했을 때에는 작품성이 강해야 시청자들에게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대중 엔터테인먼트를 축소시키는 일이더라. 작품성 있는 작품을 선별하려고 노력했지만 대중적인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요소가 중요해졌고 특히 토일드라마에서는 대중성을 강하게 보일 수 있는 드라마로 선별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닥터 차정숙'의 경우에도 사실 내부적으로 '주말연속극 같다'는 평이 많았다. '주말연속극이 퀄리티가 떨어지나?'고 물으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족 이야기를 우리만의 색으로 대중적이고 사람들이 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경한 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답했다.
ADVERTISEMENT

이어 상반기 SLL에서 가장 큰 흥행을 거둔 작품을 묻자 박성은 제작1본부장은 "상반기 가장 큰 흥행 성과는 '닥터 차정숙'이다. 예상과 다르게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준 작품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생각하긴 했지만 기대 이상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반기 최대 기대 작품은 꼽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SLL은 하반기에도 쟁쟁한 작품들을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TV 플랫폼에서는 '이 연애는 불가항력','힙하게','힘쎈여자 강남순','웰컴 투 삼달리' 등의 작품이 예정되어 있고 OTT 플랫폼에서는 '발레리나', 'D.P 시즌2','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을 공개한다.
ADVERTISEMENT
전세계가 K-콘텐츠에 주목하고 있는 한편 한국 작품에 대해 시청자들이 지겨움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존재한다. 박준서 제작총괄은 "한국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나 그런 문제에 국면할 것이다. 이전 과거에도 유사한 일은 많았다. 한국 콘텐츠도 반드시 그 시점이 올 것. '그 시점'이 오지 않게끔 노력하기 보다는 분명히 올 시점을 지금까지의 여러가지 사례들을 바탕으로 해결해나가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굳건한 의지를 보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