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다. 영화 '끝까지 간다', '터널',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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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은 70프로 분량을 해외 모로코에서 촬영했다. 하정우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과 함께 팬데믹도 겹쳤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그 시점이 '수리남'의 로케이션인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촬영을 마치고, 10일 만에 넘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막상 가서 다음날을 맞이했더니 생각보다 편안한 느낌이어라. 신경이 쓰이거나 하는 것들이 없었다. 도시 자체가 포근했다. 첫 느낌이 끝까지 잘 이어진 것 같다. 소고기가 마블링이 없어서 뻑뻑하다는 점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이어 주지훈은 "아프리카라고 그래서 반바지랑 반팔만 가져갔다. 생각보다 추운 지역이라서 벌벌 떨었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촬영이었던만큼 한국 음식을 먹지 못했던 상황에 직접 음식을 만들었던 일화도 밝혔다. 하정우는 "주지훈 배우는 장조림이 주특기다. 1톤 정도를 한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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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에서의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신이 있냐고 묻자 하정우는 "감독님이 굉장히 독특하고 흥미로운 분이다. 들개들에게 쫓기는 신이 있는데, 둘째 날부터 들개들이 사나워지더라. 어제 봤던 그 아이들이 아니더라. 컷 하면 밖에서 비명소리도 들렸다. 회차를 계속할수록 들개들이 공격적으로 변했다. 그 연기를 하면서 자연스러운 감정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다.
'비공식작전'은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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