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은혁 "가족들, 내가 연예인이라 겪는 불편함 미안해"…친누나 "행동 조심스러"('걸환장')
[종합] 은혁 "가족들, 내가 연예인이라 겪는 불편함 미안해"…친누나 "행동 조심스러"('걸환장')
[종합] 은혁 "가족들, 내가 연예인이라 겪는 불편함 미안해"…친누나 "행동 조심스러"('걸환장')
[종합] 은혁 "가족들, 내가 연예인이라 겪는 불편함 미안해"…친누나 "행동 조심스러"('걸환장')
[종합] 은혁 "가족들, 내가 연예인이라 겪는 불편함 미안해"…친누나 "행동 조심스러"('걸환장')
[종합] 은혁 "가족들, 내가 연예인이라 겪는 불편함 미안해"…친누나 "행동 조심스러"('걸환장')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영상 캡처
사진=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 영상 캡처
슈퍼주니어 은혁과 누나 이소라가 티격태격하면서도 남매애를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2회에서 슈퍼주니어 규현과 누나 조아라, 은혁과 이소라가 규현이 계획한 도쿄 투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규현의 누나 조아라는 현재 연주, 편곡, 강의, 합주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는 6잡러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쌍둥이 육아 워킹맘. 조아라는 "출산하고 5년 동안 한 번도 해외를 간 적이 없다. 어디든 좋다. 난 준비됐다"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 조아라를 위해 규현은 여행 메이트로 슈퍼주니어 은혁과 그의 누나 이소라를 불렀다. 규현은 은혁이 자신과 가장 많이 여행한 메이트이며 누나들끼리도 사적으로 만날 만큼 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함께 떠날 여행지는 도심의 화려함과 자연의 웅대함이 있는 일본 도쿄. 하지만 은혁 남매는 "이미 2주 전에 도쿄를 방문했다"며 아쉬워했다. 규현이 "어떤 곳을 가고 싶냐"고 묻자 은혁은 "MZ세대가 가는 핫플", 이소라는 "힐링하고 싶다"고 의견을 냈다. 하지만 여행 설계자 규현은 이를 한 쪽 귀로 듣고 흘렸다. 은혁은 "그냥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그렇게 도착한 도쿄는 여행 첫날부터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노(No) 환장여행"을 호언장담하던 설계자 규현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설상가상 점심을 먹으러 도착한 곳은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라멘집이자 살벌한 웨이팅 맛집. 결국 은혁은 "이를 대비해서 플랜 B를 준비했어야지 않나"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소라도 "웨이팅 싫어한다"라고 불평했다. 하지만 비바람을 견디며 기다린 후 맛본 라멘은 '천상의 맛'이었다. 은혁 남매는 "고기가 미쳤다", "고기가 진짜 부드럽다"며 감탄했다. 은혁은 "베스트5안에 드는 인생 라멘"이라고 극찬했다.

이후 네 사람은 게임 센터로 카트를 타고 싶다던 은혁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 센터로 향했다. 이들은 게임 센터에서 카트 게임과 댄스 게임 등을 즐겼다. 은혁은 건치를 내보일 만큼 200% 만족감을 드러냈다.

규현 남매, 은혁 남매는 레트로 감성이 충만한 핫플레이스로도 향했다. 이 역시 은혁의 의견을 반영한 것. 기찻길 바로 아래 늘어선 소박한 가게들과 머리 위로 지나가는 기차 소리가 감성을 자극하는 거리의 이자카야에서 이들은 꼬치부터 교자까지 다양한 메뉴를 시켰다. 규현 남매, 은혁 남매는 시원한 생맥주 한 잔을 들이키며 "이 조합으로 여행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조아라는 "규현 덕분에 고된 육아에서 해방됐다"라며 동생에게 고마워했다.

이소라와 조아라는 자신들의 행동이 동생들의 평판에 영향을 줄까 봐 늘 조심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 이소라는 "'은혁이 누나다' 하면 함부로 행동 못 하고 그런다"고 말했다. 조아라도 고개를 끄덕이며 "조심스럽다"고 동감했다. 은혁은 "우리의 선택으로 타인의 시선을 받는 불편함을 겪는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조아라는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가족. 그런 마음 갖지 말고 너희가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했다. 또한 은혁에게 "넌 진짜 빛난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은혁 누나 이소라는 괜찮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나는 기본 인성이 되게 바르다"라며 '인성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내 과거 깨끗하다. 파도 나올 게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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