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부부' /사진제공=MBN
'쉬는 부부' /사진제공=MBN
신동엽이 부부간 ‘키스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특유의 자랑 면모를 가동한다.

MBN 예능 ‘쉬는부부’는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이유로 ‘섹스리스’로 사는 부부들의 행복한 부부관계 회복을 위한 ‘심(心)감대’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3일(오늘) 방송되는 ‘쉬는부부’ 3회에서는 더욱 화끈한 19금 토크의 장이 펼쳐진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부부관계시 키스를 생략하는 부부의 고민이 전해지고, 비뇨의학과 의사 ‘꽈추형’ 홍성우는 “저렇게 본론만 들어가는 부부가 많다”며 “키스까지 하려면 부담스러운 게 있다”고 부부 사이에는 흔한 ‘키스리스’에 대해 언급한다. 이에 한채아와 김새롬 등 MC들이 “부부관계 중에도 키스를 안 하는 게 말이 되냐”고 흥분하자, ‘꽈추형’ 홍성우는 “그저 의무로 관계를 위한 관계를 하는 것”이라고 전해 심각성을 느끼게 한다.

이때 김새롬이 신동엽과 ‘꽈추형’ 홍성우를 향해 “안 하세요?”라고 갑작스런 물음을 던지고, 신동엽은 “저는 다 하는 편”, 홍성우는 “뽀뽀는 기본이다. 키스는 많이 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답한다. 특히 신동엽은 “방송국 가려고 집에서 나올 때 살짝 뽀뽀하는 건 괜찮다”라면서 “하지만 키스를 하면 지각을 하게 되지 않냐”고 특유의 19금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일으킨다.

이런 가운데 산부인과 의사 박혜성이 주변 또래 50~60대 남성들의 경우 부부관계가 2, 3분이면 끝이 난다는 분석을 전해 스튜디오를 웅성이게 한다. 급기야 ‘꽈추형’ 홍성우는 “아니 3분은 너무 짧잖아요! 어디 조사를 보고 오셨어요!”라고 발끈하고, 신동엽을 향해 “형이 설문 조사한 것 아니냐”며 화살을 돌려 신동엽을 당황하게 한다.

이에 신동엽 역시 얼굴이 붉어진 채 ‘꽈추형’ 홍성우와 대동단결하는 분노의 한마디를 던져 현장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고 해 현장을 초토화시킨 신동엽의 멘트는 무엇이었을지, 스튜디오를 후끈하게 달군 키스리스로 고민하는 부부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제작진은 “지난주 온라인을 들끓게 한 구미호-복층남 부부의 충격 고백 뒷 이야기는 물론 다른 부부들의 더욱 솔직한 고민 이야기들, 그리고 그에 따른 전문가들의 다양한 솔루션 역시 전해진다”며 “지켜보던 MC들을 울컥하게, 또 웃게 만든 ‘쉬는부부’ 세 번째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쉬는부부’ 3회는 3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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