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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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뽕짝 원정대' 오지율과 서지유의 묘한 시그널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 CHOSUN의 새로운 음악 여행 프로그램 '귀염뽕짝 원정대'에서는 '트롯 대부' 진성의 고향 부안을 찾은 뽕짝꿍들의 두 번째 시골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진성 노래비는 물론 핸드 프린팅, 진성 길, 진성 벽화, 진성 아파트 등 '진성 부심'으로 가득한 부안 도심을 둘러보며 후배즈는 무한 존경심을 표했다.

황민호는 "이러다 부안(이름)이 진성으로 되겠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제가 크면 제 고향에 ‘민호길’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며 귀여운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지율은 이번 여행의 베이스 캠프인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을 둘러보며 브이로그 유튜버로 깜짝 변신했다. "어머, 새로운 카메라 친구를 만났어요"라는 귀여운 오프닝 멘트와 함께 카메라를 들고 집안 곳곳을 누비며 일상을 담아내는 오지율의 모습이 프로 유튜버 못지않은 능숙함을 뽐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여행에서 귀여운 구박덩어리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강진은 아내가 손수 챙겨준 김치 3종 세트, 떡 3종 세트로 후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반면 지난 여행에서 손수 만든 10첩 반상으로 찐 감동을 안겼던 진성은 이번에는 '집밥 진선생 표' 도토리 묵사발로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진성의 어린 시절 기억과 꿈을 향한 열정이 그대로 살아있는 추억의 장소, 채석강 투어가 이어졌고, 채석강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서지유는 노사연의 '사연'을 열창하며 감성을 폭발시켰다.


진성은 "옆에 누나를 보면 설레는 마음이 느껴져?"라고 신기한 듯 물었고, 서지유는 "네. 제 이상형이 머리 긴 사람, 눈 똘망똘망한 사람 좋아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오지율은 "나 머리 긴데?, 나 눈 똘망똘망한데?"라는 대답으로 '안동 상남자' 서지유와의 귀염뽀짝한 썸 기류를 형성해 미소를 자아냈다.

또 지난 주에 이은 신조어 대결에서 후배즈가 낸 '갑툭튀' 문제에 노사연은 "갑자기 톡 튀는 튀김?"이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이수근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다"라며 쉽게 정답을 맞히자, 서지유는 회심의 문제 '알잘딱깔센'을 던졌다.


고난이도 신조어에 선배즈가 어리둥절한 사이 강진은 "알을 잘 깐다고?"라는 엉뚱 대답을 내놓아 다시 한번 세대 차이를 실감케 했다.


한편 '귀염뽕짝 원정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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