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민식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
![[종합] '발연기 부끄럽고 여전히 피 끓는' 배우 최민식을 보았다 [27th BIFAN]](https://img.tenasia.co.kr/photo/202306/BF.32962893.1.jpg)
이날 정지영 조직위원장은 최민식에 대해 "가장 뜨겁고 가장 거칠지만, 가장 친절한 배우"라고 소개하며 "제가 썼지만 스스로도 너무 잘 써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민식은 "정지영 감독님이 제게 과찬을 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너무 감사하고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영광이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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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이런 특별전이 해외에서는 2, 3번 있었는데 무엇보다 우리 나라에서 우리 선배와 동료들이 이렇게 차려주는 성찬을 받게 된다는 게 무엇보다 영광스럽다. 가슴 벅찬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특별전에는 최민식이 직접 고른 작품 10편이 상영된다. 이와 관련 상영하는 작품 10편을 직접 골랐다. 이에 대해 "영화제를 즐기는 차원에서 저의 변주하는 모습,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부터 캐릭터가 변화되는 모습을 나열하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종합] '발연기 부끄럽고 여전히 피 끓는' 배우 최민식을 보았다 [27th BIFAN]](https://img.tenasia.co.kr/photo/202306/BF.3296289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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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은 이름 앞에 붙는 '대배우' 수식어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부끄럽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구십을 바라보는 신구, 이순재 선생님 계신데 제게 그런 호칭은 부끄럽다. 그런 분들이 대배우"라며 "커리어나 유명세가 아니라 배우의 인생을 통틀어서 존경받을 만한 한 길을 오랫도안 걸어오신 배우분들께 붙여드려야 될 호칭인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직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 겸손 떠는 말이 아니라 그런 말이 멋쩍고 어색하다"며 "그렇게 저를 평가해 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지만 저는 어색하다"고 강조했다.
![[종합] '발연기 부끄럽고 여전히 피 끓는' 배우 최민식을 보았다 [27th BIFAN]](https://img.tenasia.co.kr/photo/202306/BF.32962897.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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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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