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박훈정 감독 인터뷰

깔끔한 검정색 티셔츠를 입고 자리한 박훈정 감독은 소탈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귀공자' 속 김선호가 맡은 귀공자 역에 대해 박 감독은 "내가 귀공자 캐릭터를 쓰고 만들었지만, 김선호 배우가 기대 이상으로 잘해 줘서 매력적으로 잘 나왔다. 귀공자 캐릭터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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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배우는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이었어요. 김선호가 영화를 안 해 봤잖아요. 그런데 몇 작품 이상 한 것처럼 노련하게 잘 해줬어요. 김선호 출연작을 쭉 봤는데 주연보다 더 잘 보였어요. 배우로서 에너지라고 해야 될까요. 영화 주연은 스크린을 장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실 그게 어지간해서는 힘든데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어요."
박 감독은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 내가 사람은 잘 본다"고 자부하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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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 각각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인 한이사(김강우 분), 윤주(고아라 분) 등이 나타나 펼쳐지는 추격을 담는다.
'귀공자'는 지난 21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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