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공자' 박훈정 감독 인터뷰

깔끔한 검정색 티셔츠를 입고 자리한 박 감독은 '귀공자' 흥행 관련 질문을 받고 "대충 성적이 나왔으니까"라며 "아, 조졌다"고 자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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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정 감독은 '귀공자'에 대해 "제목이 '슬픈 열대'였다. 과정이 많이 슬펐다. 우여곡절도 많았다"며 "해외 촬영도 있었기 때문에 그 전보다는 촬영에 애로사항도 많았다. '귀공자'를 촬영하면서 그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많이 경험했다"고 말했다.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분) 앞에 정체불명의 귀공자(김선호 분)를 비롯, 각각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인 한이사(김강우 분), 윤주(고아라 분) 등이 나타나 펼쳐지는 추격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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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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