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레드카펫 화려했는데…블랙핑크 제니, 상처만 남긴 배우 데뷔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6/BF.31500213.1.jpg)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 곳곳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객관적이고 예리하게 짚어냅니다. 당신이 놓쳤던 '한 끗'을 기자의 시각으로 정밀하게 분석합니다.
시작은 더할 나위 없이 화려했으나, 그 끝은 상처만 남았다. 글로벌 아이돌로 거대 팬덤을 거느린 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배우 데뷔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어떤 이에게는 평생의 목표일 수 있는 칸 영화제의 레드카펫. 제니는 칸 레드카펫 위에서 배우 첫 걸음을 뗐다.
제니가 우아한 드레스를 차려입고 칸 레드카펫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을 때만 해도 이럴 줄은 몰랐다. 배우 제니는 무려 4벌의 드레스를 소화하며 레드카펫 위 화제의 주인공이었지만 배우 도전의 결과는 팬들에게 상처만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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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이돌'은 로스앤젤레스(LA)의 음악 산업을 배경으로, 인기 여성 팝가수가 몸담은 음악 산업 세계와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위켄드를 비롯해 배우 조니 뎁의 딸인 릴리 로즈 뎁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 밖에도 트로이 시반, 댄 레비 등이 출연했다. 제니는 팝스타를 꿈꾸는 주인공 조슬린의 백업 댄서 다이안을 연기했다.
이 작품은 팝스타 위켄드가 제작하고 시리즈 '유포리아'로 호평받았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나, 뚜껑을 열어본 작품은 실망 그 자체였다. '디 아이돌'은 수위 높은 선정성과 여성 혐오적 묘사, 남성주의적 성적 판타지 등을 그려내 "예상보다 더 최악", "음란한 남성적 판타지"라는 등 평단의 혹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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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레드카펫 화려했는데…블랙핑크 제니, 상처만 남긴 배우 데뷔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6/BF.33931984.1.jpg)
![칸 레드카펫 화려했는데…블랙핑크 제니, 상처만 남긴 배우 데뷔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6/BF.33931981.1.jpg)
![칸 레드카펫 화려했는데…블랙핑크 제니, 상처만 남긴 배우 데뷔 [TEN스타필드]](https://img.tenasia.co.kr/photo/202306/BF.33931980.1.jpg)
제니는 이번 '디 아이돌'을 통해 성적인 이미지 소비의 대상이 됐을 뿐, 배우로서 그다지 얻은 것이 없다. 칸 레드카펫 위 제니의 모습이 담긴 아름다운 포토샷들이 유일하게 얻은 수확이라는 생각마저 들 정도다.
한 연예게 관계자는 "제니가 이번 경험을 통해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교훈을 얻고 좀 더 겸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어떤 일을 결정할 때 다양한 주변의 조언을 들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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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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