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제 존재감 확실한 활약…안방극장에 눈도장 진짜가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 정의제가 안바극장에 확실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정의제는 KBS2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23, 24회에서 오연두(백진희 분)의 전 남자친구 김준하 역을 맡아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먼저 세진(차주영 분)과 마주한 준하는 “인생 참 아이러니해. 내가 버린 오연두는 행복해 보이고, 날 버린 넌 불행하고. 너라도 불행해 줘서 고맙다”라며 자신을 버린 세진에게 일격을 날렸고, 찬식(선우재덕 분)에게 세진을 자신의 비서로 요청, 세진을 계속해서 압박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이어 준하는 태경(안재현 분)의 앞에 나타났다. 준하는 연두의 아이 아빠가 자신 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으로 태경을 추궁하였고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24회 말미에서 준하와 태경, 연두의 삼자대면하는 짜릿한 엔딩을 선사했다.

이렇듯 정의제의 등장은 극의 폭풍 같은 전개를 예고했다. 날카로운 말투와 차가운 눈빛으로 사랑을 갈구하던 캐릭터의 심경의 변화를 그려낸 정의제는 인물들과의 대면에서 단번에 분위기를 압도했다.

한편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주말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