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이, 넷플릭스 '사냥개들' 공개 인터뷰

이상이는 혹독한 운동과 식단으로 '체지방 7%'의 몸을 만들었다. 그는 다이어트와 벌크업 중 더 쉬운 건 벌크업이었다며 "주로 밤에 촬영했기 때문에 오전 10~11시에 일어나 아침을 가볍게 먹고 운동을 하러 갔다. 헬스하고 복싱하고 운동으로 근육을 찢어놨으니 집에 와서 먹는 거로 보충하고 촬영장에 간다. 촬영장에서도 중간중간 단백질바, 단백질 음료, 닭가슴살을 섭취했다. 촬영 끝나면 집에 가서 한 번 더 먹고 잤다. 근육이 잘 때 성장한다더라. 한창 벌크업할 때는 하루 네다섯끼씩 먹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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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환은 김종국, 이상이는 비가 몸의 롤모델이었다. 이상이는 "오랜 팬이다. 비 형님의 슬림한 근육 몸매를 몸 만들 때 참고했다"고 밝혔다. 우도환과 서로 바디 체크도 했다며 "일부러 보려고 한 건 아닌데, 복싱하려면 벗어야 하니까 보게 됐다. 도환이 몸 보고 많이 놀랐다. 단기간에 절대 나올 수 없는 몸이다. 확실히 헬스로 만들어진 몸과 운동으로 만들어진 몸은 다른 것 같다. 도환이 어깨 근육은 내 헬스 트레이너 형도 인정한다. '이 사람은 진짜다. 다년간 나온 결과물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상이는 "여러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언젠가는 잘 나오겠지'라는 스스로 막연한 희망이 있었다. 잘 촬영했고 노력했으니까 나오겠다 싶었다"고 공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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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는 김새론의 음주운전 소식을 들었을 당시를 회상하며 "아침에 소식을 듣고 놀랐지만 크게 감정이 흔들리지는 않았다. 내가 선택하거나 움직일 수 있는 것들이 없었다. 배우의 의견보다도 제작을 이끌어가는 분들의 방향이 내려져야 배우들도 움직이니 차분히 며칠을 기다렸다. 위에서 내려오는 대로 움직이자, 기다리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김새론에게 연락이 온 적 있냐고 묻자 이상이는 "따로 연락받은 적은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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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대로 경험해보니까 예전보다 몸 좀 풀리는 기분이 들고 자신감도 생겼다. 앞으로 액션물에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맨몸 액션을 선보인 이상이는 "확실히 다르더라. 총은 멀리서 쏘면 되고, 몽둥이는 타격이 있으니까 맞는 연기만 하면 되는데 주먹은 안 때리고 맞는 연기를 해야 하니까 외워야 할 액션의 약속과 합이 정말 많았다. 무술 감독님들도 가장 까다로운 액션이 복싱 액션이라더라. 촬영하면서도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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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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