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갈지도' /사진제공=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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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국주가 돌연 은퇴 선언을 한다.

15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다시갈지도’ 63회 에서는 ‘신이 주신 선물이네용 베트남 닌빈’, ‘해변에서 펼쳐지는 불쇼 태국 꼬 따오’, ‘7성급 황금 부(?)로맨스 브루나이’를 랭킹 주제로 ‘동남아의 숨은 여행지 베스트 3’를 꼽는다. 여행파트너 김신영, 이석훈, 최태성과 함께 대리 여행자로 활약한 코미디언 이국주, 여행 크리에이터 ‘채코제’가 랜선 여행에 동행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국주와 채코제의 브루나이 대리 여행기가 담기는 가운데, 두 사람의 버라이어티한 브루나이 놀이기구 탑승기가 공개돼 이목을 끈다. 공개된 스틸 속 이국주의 눈가에는 눈물인지 땀인지 알 수 없는 액체가 흐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힘껏 소리 지르는 이국주와 다르게 채코제는 여유롭게 미소를 띤 모습.

또 다른 스틸 속 이국주는 자이로드롭을 타고 있다. 체념한 표정과 상반되게 안전바를 부서질 듯 꼭 붙잡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국주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맨 바닥에 철썩 주저 앉아 카메라를 보며 하소연을 하기에 이른다.
'다시갈지도' /사진제공=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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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국주는 놀이기구를 타고 싶다며 호기롭게 나선 것도 잠시 브루나이 놀이기구의 매운 맛에 쫄보력이 대 폭발했다고. 출발 전부터 혼비백산하더니 본격 기구가 움직이자 눈을 뜨지 못하고 괴성을 내질렀다고.

급기야 이국주는 “나 은퇴할거야”라며 이성을 잃은 멘트를 남발하더니 제정신을 찾자마자 “내일 혼자 있고 싶다. 헐벗고 강남 뛰어 다니는 기분”이라며 은퇴 발언을 회상하며 후회하는 롤러코스터급 감정 변화를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는 후문이다.

‘다시갈지도’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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