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월 1천만원 적자"…'고딩엄빠3' 한지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채무에 '오열'](https://img.tenasia.co.kr/photo/202306/BF.33717209.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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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지이가 ‘고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중학교 시절부터 부모님의 불화로 고통받던 한지이는 결국 자퇴했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16살 무렵 카페에서 옆자리에 앉아 있던 한 남자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오랜 구애 끝에 그 남자와 사귀게 됐지만 두 사람은 9살의 나이 차로 위기를 맞았다. 그럼에도 한지이의 변함없는 애정 공세에 두 사람은 세 딸을 낳은 부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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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지이네 여섯 식구의 일상을 공개됐다. 겉으로 보기에는 럭셔리한 집에서 평온한 삶을 사는 모습이었다. 한지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판매 대행 쇼핑몰 사무실로 출근하는 CEO 면모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하루 최고 매출로 1300만 원까지 벌어 봤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한지이 가족이 사는 집은 보증금 3000만 원에 월 150만원을 내는 월셋집이었다. 한지이의 아이들은 플라잉 요가와 쿠킹클래스, 도예 등 월 240만 원 가량의 사교육을 받고 있었다. 한지이의 여동생 또한 월 160만 원의 용돈을 언니에게 받고 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사 도중 아이들의 해맑은 용돈 요구에 표정이 어두워진 한지이는 그날 밤 친구를 만나 “국세를 못 내서 독촉장이 날아왔고 월세도 두 달 치가 밀렸다”고 고백했다. 모순적인 상황에 대해 한지이는 “사업 침체기가 와서 현재 매출이 월 200만 원 밖에 안되는 데다, 사기로 인해 약 1억 3000만원의 피해를 보게 돼 생활이 급격하게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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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는 김경필 머니트레이너와의 심층 상담 후 식구들이 모인 자리에서 처음으로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는 “당분간 학원 몇 개를 쉴 것”이라고, 여동생에게는 “용돈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는 것을 인지한 여동생은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겠다”며 수긍했다. 딸들도 “엄마의 어려운 상황을 최대한 돕겠다”고 씩씩하게 나섰다. 한지이의 “더 열심히 일해서 가족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굳은 의지에 출연진과 시청자들도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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