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문수아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BF.33014497.1.jpg)
강아지 귀 머리띠를 쓰고 데님 점프수트를 입은 문수아는 "여기는 K팝 놀이공원"이라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오랜만에 K팝 놀이공원에 왔다"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츠키는 방송 전 "우리 수아 언니가 왔다. 오늘 우리 세명이다"며 "수아 언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방청객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문수아는 응원에 힘입어 밝은 모습으로 동료 MC들과 호흡을 맞췄다.
팬들은 '쇼챔피언' 온라인 계정에 올라온 MC들의 사진에 "수아 많이 웃어라", "빈이는 네가 자랑스럽다", "무리하지 마라", "수아 고생많았다" 등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남겼다. 문수아의 개인 계정에도 응원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사진='쇼챔피언' 계정](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BF.33717116.1.jpg)
문수아는 문빈을 떠나보낸 뒤인 지난달 28일 "오늘은 비가 온다. 항상 많이 그립지만 오늘따라 유독 오빠가 보고 싶다. 그냥 오빠 만나면 아무 말 없이 환하게 웃으면서 꽉 안아주고 싶다. 여전히 너무 사랑하고 많이 아낀다. 아건밥행(아프지 말고, 건강하고, 밥 잘 챙겨먹고, 행복하기)"라고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故 문빈 여동생' 문수아, 슬픔 딛고 활동 재개…"오랜만에 왔다"[TEN이슈]](https://img.hankyung.com/photo/202306/BF.33717114.1.jpg)
문수아는 문빈의 추모 공간에도 편지를 남겼다. 문수아는 "오빠 나야 하나뿐인 소중한 동생 수아"라며 "너무 많이 울어서 이제 그만 울겠다. 나 이제 많이 웃을거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하겠다. 그러니 오빠도 부디 거기서 편안하게 행복하길 바란다. 동생 잘 하고 있는지 지켜봐줘야 한다. 오빠 몫까지 내가 열심히 살 거다"라고 썼다. 또한 "그래도 힘들면 오빠한테 어리광 피우러 자주 올 거니까 받아줘야된다. 그 동안 고생 많았다. 영원한 오빠 동생이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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