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강 회장은 친구들에게 배신당한 재이에게 10년 전 기도식(조태관 분)과 송제혁(이정진 분)을 자신이 죽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비밀클럽의 가면을 건넨 뒤 “너도 저 가면으로 힘을 키워 네가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라”며 이를 거절할 경우 제혁을 죽인 살인자가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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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재이와 인연을 끊어달라는 제안을 받은 세 사람은 그의 검은 속내를 일찍이 눈치채고 재이의 편에 서기로 결심했다. 재이는 강 회장을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자신의 돈세탁 장부를 미끼로 던졌고, 네 사람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강일구와의 진짜 싸움을 시작했다.
재이는 강 회장을 찾아가 친구들과 함께 새 비밀 클럽의 가면을 쓰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최비서에게는 강후를 죽인 고통보다 더 끔찍한 고통이 따를 것이라고 협박, 팽팽한 긴장감을 안겼다. 재이는 강 회장의 치부책을 차곡차곡 모아온 최비서를 복수에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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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진 최비서는 금고 내용물을 옮기기로 결심, 그 순간 강 회장이 보낸 건달에게 맞고 쓰려졌다. 이 모든 상황을 CC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던 재이는 강 회장의 치부책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이후 재이와 친구들이 자신의 편에 섰다고 안심한 강 회장은 네 사람에게 “이제 본격적으로 우리의 세상을 만들면 될 것 같다”며 자신의 진심을 알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재이는 강 회장이 건넨 유리상자 속 가면을 확 던져 버리며 이제 가면 놀이는 끝났다고 선언해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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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후, ‘가면퀸’ 4인방은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유나는 건강을 되찾은 딸 나나(안태린 분)의 진짜가 엄마가 됐고, 해미는 마약 투약 자수 후 레오(신지훈 분)와 유쾌한 결혼 생활을 이어갔다. 딸을 출산한 유정은 한옥 호텔로 리모델링한 대선각에서 돌잔치를 열었다.
모든 역경을 이겨낸 재이는 더 단단해진 친구들과의 우정에 미소를 지었다. 재이는 특히 정의 구현을 위해 세상 모든 추악한 가면을 벗겨주겠다고 다짐하며 막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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