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이 불화설과 역주행 노래 '롤린'의 수입에 관해 이야기했다.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재결합한 브브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브걸의 리더 민영은 "아이돌 세계에서 마의 7년이라는 말이 있다"며 "보통 회사랑 7년 계약을 많이 한다.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올 때 개인 활동을 할지 그룹으로 계속 갈지 멤버들끼리 상의를 많이 한다. 저희가 그룹 활동을 이제는 그만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이야기했었다"라고 밝혔다.
은지는 "저희도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각자 회사를 알아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브브걸은 최근 워너뮤직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다.
수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정은 "가장 바쁠 때 수익을 똑같이 나눴다"며 "누구 하나가 잘나서 된 게 아니라 노래가 만들어지고 멤버들이 구성됐기 때문에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서 똑같이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다음 해에 갑자기 제가 일이 몰렸다"며 "솔직히 얘기했다. 멤버들이 다들 일했으면 더 가져가라고 했다. 그래서 3초 만에 정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롤린'의 역주행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어느 정도일까. 유정은 "저희가 돈이 차고 넘치는 정도가 아니다. 저희 가족은 열심히 일해야 하고"라고 밝혔다. 은지 역시 "저희가 활동 전에 아르바이트했다. 그냥 그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수 있는 정도"라고 전했다. 민영은 브브걸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멤버들은 앞에서 솔직하게 털어놓기 때문에 사이가 나빠질 일 없었다고 말했다. 불화로 해체한 것은 아니라고.
유정은 재결합을 망설인 이유에 대해 "냉정하게 '걸그룹을 더 할 수 있을까. 하면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제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다. 더 높게 올라왔지만,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강했다. 큰 사랑을 받고 난 후가 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멤버들이 전화해서 설득했다. 제가 완강하게 부담이 된다고 말했는데, 멤버들이 이해해줬다. 어떤 걸 선택하든 제 인생이니 생각하는 대로 가라고 말해주더라. 기다려주는 마음을 알게 되고 제가 이 사람들을 놓칠 뻔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재결합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재결합한 브브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브브걸의 리더 민영은 "아이돌 세계에서 마의 7년이라는 말이 있다"며 "보통 회사랑 7년 계약을 많이 한다.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올 때 개인 활동을 할지 그룹으로 계속 갈지 멤버들끼리 상의를 많이 한다. 저희가 그룹 활동을 이제는 그만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이야기했었다"라고 밝혔다.
은지는 "저희도 다른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각자 회사를 알아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브브걸은 최근 워너뮤직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알렸다.
수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정은 "가장 바쁠 때 수익을 똑같이 나눴다"며 "누구 하나가 잘나서 된 게 아니라 노래가 만들어지고 멤버들이 구성됐기 때문에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서 똑같이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다음 해에 갑자기 제가 일이 몰렸다"며 "솔직히 얘기했다. 멤버들이 다들 일했으면 더 가져가라고 했다. 그래서 3초 만에 정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롤린'의 역주행으로 벌어들인 수입은 어느 정도일까. 유정은 "저희가 돈이 차고 넘치는 정도가 아니다. 저희 가족은 열심히 일해야 하고"라고 밝혔다. 은지 역시 "저희가 활동 전에 아르바이트했다. 그냥 그 아르바이트를 그만둘 수 있는 정도"라고 전했다. 민영은 브브걸의 불화설을 해명했다. 멤버들은 앞에서 솔직하게 털어놓기 때문에 사이가 나빠질 일 없었다고 말했다. 불화로 해체한 것은 아니라고.
유정은 재결합을 망설인 이유에 대해 "냉정하게 '걸그룹을 더 할 수 있을까. 하면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제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다. 더 높게 올라왔지만,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강했다. 큰 사랑을 받고 난 후가 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멤버들이 전화해서 설득했다. 제가 완강하게 부담이 된다고 말했는데, 멤버들이 이해해줬다. 어떤 걸 선택하든 제 인생이니 생각하는 대로 가라고 말해주더라. 기다려주는 마음을 알게 되고 제가 이 사람들을 놓칠 뻔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재결합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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