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브브걸의 리더 민영은 "아이돌 세계에서 마의 7년이라는 말이 있다"며 "보통 회사랑 7년 계약을 많이 한다. 계약 종료 시점이 다가올 때 개인 활동을 할지 그룹으로 계속 갈지 멤버들끼리 상의를 많이 한다. 저희가 그룹 활동을 이제는 그만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이야기했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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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정은 "가장 바쁠 때 수익을 똑같이 나눴다"며 "누구 하나가 잘나서 된 게 아니라 노래가 만들어지고 멤버들이 구성됐기 때문에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서 똑같이 나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다음 해에 갑자기 제가 일이 몰렸다"며 "솔직히 얘기했다. 멤버들이 다들 일했으면 더 가져가라고 했다. 그래서 3초 만에 정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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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은 재결합을 망설인 이유에 대해 "냉정하게 '걸그룹을 더 할 수 있을까. 하면 얼마나 더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제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다. 더 높게 올라왔지만, 자신이 없다는 생각이 강했다. 큰 사랑을 받고 난 후가 더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멤버들이 전화해서 설득했다. 제가 완강하게 부담이 된다고 말했는데, 멤버들이 이해해줬다. 어떤 걸 선택하든 제 인생이니 생각하는 대로 가라고 말해주더라. 기다려주는 마음을 알게 되고 제가 이 사람들을 놓칠 뻔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재결합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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