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유의 관객수 조작 의혹…밴드웨건 효과 노렸나 [TEN이슈]](https://img.tenasia.co.kr/photo/202306/BF.26523329.1.jpg)
이들 영화관과 배급사는 관객 수를 거짓으로 꾸며 박스오피스 순위를 조작, 영화진흥위원회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이 전산상으로만 관객 숫자를 늘려 영화진흥위원회의 실시간 순위 집계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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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 조작 의혹이 불거진 영화로는 '비상선언'(2022.08.03. 개봉),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04.28. 개봉) 등을 비롯해 지난해 개봉된 다수의 영화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품들은 새벽 시간대에 티켓이 매진되는 등 비정상적인 발권이 이뤄졌고, 이에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작사, 배급사가 인위적으로 관객 수를 높이려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관련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박스오피스 순위 조작 의혹이 거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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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측 역시 "해당 압수수색은 우리와 별개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우리가 고발하거나 수사를 요청한 게 아니라, 경찰에서 인지해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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