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예지의 예지력>>
넷플릭스 '사냥개들' 입소문 타고 전세계 2위로 우뚝
주연급 외에도 명품 조연들의 연기 호평
넷플릭스 '사냥개들' 입소문 타고 전세계 2위로 우뚝
주연급 외에도 명품 조연들의 연기 호평
<<류예지의 예지력>>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통해 배우 최시원과 김새론, 하수호 등이 재발견되고 있다. 극의 중심에는 '복서 그 자체'를 그린 우도환과 이상이의 열연이 있지만, 그의 곁에서 액션과 코믹, 스릴러 등을 안겨주며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캐릭터들을 향한 관심 역시 뜨겁기 때문.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청년경찰', '사자'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청춘들의 버디 콤비에 강점을 보여온 김주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우도환과 이상이가 정의롭고 용감한 건우와 우진으로 분해 친형제보다 더 가까운 케미를 보여준다. '사냥개들'은 입소문에 힘입어 신드롬적인 인기 반열에 오르는 중이다. 13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628포인트를 획득해 2위에 올랐다. 전날 6위에서 2위로 4단계 상승한 것.
'사냥개들'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튀르키예 등 10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에서는 5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건우 역의 우도환은 혹독한 자기관리로 완벽한 복서의 모습을 그려냈다. 몸짓, 시선, 목소리까지 건우 그 자체를 만들어낸 우도환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
실제로 우도환은 복싱선수 몸을 만들기 위해 매일 도시락을 준비해 하루 네 끼 식사를 도시락으로 해결했다고. 그 결과 10kg을 증량했고 상·하체 모두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변신했다.
우도환 외에도 극을 함께 이끌어가는 최시원(홍민범 역), 김새론(현주 역), 하수호(장도 역) 등의 캐릭터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최시원은 위험한 권력 싸움 앞에 놓인 거칠고 불안정한 재벌 2세로 변신했다. 그간 '술꾼도시여자들'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에서 보여줬던 코믹스럽고도 밝은 이미지를 한 번에 벗어냈다.
악덕 사채 업자에게 쫓기는 상황 속 불안하고도 위태로운 눈빛과 감정선을 그려냈다. 극 중 최시원은 조폭들에게 협박당하며 강제로 성적인 영상이 찍히기도 하는 등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에 이어 분량이 가장 많은 김새론은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음에도 박수받지 못했다. 김새론이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공개일이 미뤄졌고 상당 부분 편집을 해야 했기 때문.
김새론의 잘못은 명백하다.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이라고도 불리는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김새론은 스스로 몰락의 길로 떠났다.
아쉬운 건 그의 죄를 배제한 채 작품을 바라보면 김새론은 거침없는 액션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안긴다. 여유 넘치는 수준급 운전 실력은 물론 남자 배우 못지않은 현란한 액팅을 완성했다. 하수호 역시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보이며 인상적인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채업자 명길(박성웅 분)의 하수인 임장도 역을 맡았다. 조직의 불법행위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한다. 하수호는 '사냥개들'을 통해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이처럼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라는 탄탄한 날개까지 더해진 '사냥개들'의 인기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궁금해진다. 단숨에 전 세계 2위까지 오른 '사냥개들'이 써 내려갈 신기록이 기대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가 연예계의 미래와 그 파급력을 꿰뚫어봅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통해 배우 최시원과 김새론, 하수호 등이 재발견되고 있다. 극의 중심에는 '복서 그 자체'를 그린 우도환과 이상이의 열연이 있지만, 그의 곁에서 액션과 코믹, 스릴러 등을 안겨주며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캐릭터들을 향한 관심 역시 뜨겁기 때문.
'사냥개들'은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청년경찰', '사자'로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청춘들의 버디 콤비에 강점을 보여온 김주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우도환과 이상이가 정의롭고 용감한 건우와 우진으로 분해 친형제보다 더 가까운 케미를 보여준다. '사냥개들'은 입소문에 힘입어 신드롬적인 인기 반열에 오르는 중이다. 13일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사냥개들’은 628포인트를 획득해 2위에 올랐다. 전날 6위에서 2위로 4단계 상승한 것.
'사냥개들'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튀르키예 등 10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에서는 5위에 올랐다. 무엇보다 건우 역의 우도환은 혹독한 자기관리로 완벽한 복서의 모습을 그려냈다. 몸짓, 시선, 목소리까지 건우 그 자체를 만들어낸 우도환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것.
실제로 우도환은 복싱선수 몸을 만들기 위해 매일 도시락을 준비해 하루 네 끼 식사를 도시락으로 해결했다고. 그 결과 10kg을 증량했고 상·하체 모두 탄탄한 근육질 몸매로 변신했다.
우도환 외에도 극을 함께 이끌어가는 최시원(홍민범 역), 김새론(현주 역), 하수호(장도 역) 등의 캐릭터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최시원은 위험한 권력 싸움 앞에 놓인 거칠고 불안정한 재벌 2세로 변신했다. 그간 '술꾼도시여자들'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에서 보여줬던 코믹스럽고도 밝은 이미지를 한 번에 벗어냈다.
악덕 사채 업자에게 쫓기는 상황 속 불안하고도 위태로운 눈빛과 감정선을 그려냈다. 극 중 최시원은 조폭들에게 협박당하며 강제로 성적인 영상이 찍히기도 하는 등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우도환, 이상이, 박성웅에 이어 분량이 가장 많은 김새론은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음에도 박수받지 못했다. 김새론이 지난해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공개일이 미뤄졌고 상당 부분 편집을 해야 했기 때문.
김새론의 잘못은 명백하다.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이라고도 불리는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김새론은 스스로 몰락의 길로 떠났다.
아쉬운 건 그의 죄를 배제한 채 작품을 바라보면 김새론은 거침없는 액션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안긴다. 여유 넘치는 수준급 운전 실력은 물론 남자 배우 못지않은 현란한 액팅을 완성했다. 하수호 역시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보이며 인상적인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채업자 명길(박성웅 분)의 하수인 임장도 역을 맡았다. 조직의 불법행위를 깨끗하게 정리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한다. 하수호는 '사냥개들'을 통해 미워할 수 없는 악역으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냈다.
이처럼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라는 탄탄한 날개까지 더해진 '사냥개들'의 인기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궁금해진다. 단숨에 전 세계 2위까지 오른 '사냥개들'이 써 내려갈 신기록이 기대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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