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존: 버텨야 산다'가 더욱 생동감 있게, 남다른 스케일로 돌아왔다.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플러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이하 '더 존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조효진 PD,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시즌1 이후 8개월 만에 돌아왔다.
'더 존'은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버라이어티다. '극한의 재난을 버텨라'는 콘셉트로 출연진은 8개의 재난 시뮬레이션 속에서 미션을 수행한다.
이날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는 포토타임에 댄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10초간 자유시간에 주어졌는데, 음악에 맞춰 각자 느낌대로 댄스를 췄다. 출연진뿐만 아니라 PD들도 어색한 듯 춤을 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번 시즌2의 스케일이 눈에 띈다. 유재석은 "시즌1처럼 4시간 동안 상황을 버티는 건 똑같다. 시즌 2의 미션들이 저도 놀랄 정도로 스케일이 크다"며 "4시간이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작진이 짜놓은 판에 들어가면 굉장히 힘들다. 저는 겁이 많아서 8개 미션 모두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광수는 "어릴 적 침대 위에 있으면 학교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보지 않나. 상상 했던 것들이 시즌2에서 현실화됐다. 제작진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권유리는 시즌 1과 다른 점으로 '미션 시간'을 꼽았다. 그는 "시즌2에서도 4시간 동안 버텨야 살 수 있는 미션인데, 수행하지 못하면 시간이 더 늘어나기도 하더라.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 시간이 점점 더 추가됐다. 미션을 두 번 실패하면 1시간이 늘어났고 성공하면 단축되기도 하더라. 일상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즌2는 세트장을 벗어나서 전국 팔도를 돌아다닌다. 유재석은 "촬영 장소 중 당진, 인천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인천에서 미션 중 골프를 쳤다"며 "저는 골프를 2000년대 중반에 지인들과 치다가 안 친지 오래됐는데 오랜만에 채를 휘둘렀다. 제 실력에 많이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광수 씨가 골프 연습도 하고 1년간 레슨도 받았는데, 실력에 놀랐다. 레슨을 받은 건가 싶었다. 드라이버로 30m 나오더라. 키도 크고 그런데 드라이버 휘두를 때 너무 멋이 없다"고 이광수의 골프 실력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첫 촬영이었던 당진이 기억에 남는다"며 "병원에서 찍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일어난다. 아무리 촬영이지만 '이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건강검진을 하다가 재난 상황을 겪는다"고 밝혔다.
조효진 PD는 "시즌1에는 팬데믹 상황에서 제한된 상황이었다면, 시즌2에서 그게 풀리다 보니까 밖으로 나갔다"며 "버티기에 어울리는 장소를 찾다 보니 전국 곳곳에서 많이 협조를 해주셨다.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동진 피디는 "실제로 저희가 촬영한 장소 중에 시청자분들이 실제로 가실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며 "재밌게 보시고 직접 방문해보시면 두 배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당부했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는 오는 1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플러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이하 '더 존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 조효진 PD, 김동진 PD가 참석했다. 시즌1 이후 8개월 만에 돌아왔다.
'더 존'은 인류를 위협하는 재난 속 탈출구 없는 8개의 미래 재난 시뮬레이션 존에서 펼쳐지는 인류대표 3인방의 생존기를 그려낸 리얼 버라이어티다. '극한의 재난을 버텨라'는 콘셉트로 출연진은 8개의 재난 시뮬레이션 속에서 미션을 수행한다.
이날 유재석, 이광수, 권유리는 포토타임에 댄스를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띄웠다. 10초간 자유시간에 주어졌는데, 음악에 맞춰 각자 느낌대로 댄스를 췄다. 출연진뿐만 아니라 PD들도 어색한 듯 춤을 추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이번 시즌2의 스케일이 눈에 띈다. 유재석은 "시즌1처럼 4시간 동안 상황을 버티는 건 똑같다. 시즌 2의 미션들이 저도 놀랄 정도로 스케일이 크다"며 "4시간이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제작진이 짜놓은 판에 들어가면 굉장히 힘들다. 저는 겁이 많아서 8개 미션 모두 힘들었다"고 이야기했다.
이광수는 "어릴 적 침대 위에 있으면 학교까지 갔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보지 않나. 상상 했던 것들이 시즌2에서 현실화됐다. 제작진이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권유리는 시즌 1과 다른 점으로 '미션 시간'을 꼽았다. 그는 "시즌2에서도 4시간 동안 버텨야 살 수 있는 미션인데, 수행하지 못하면 시간이 더 늘어나기도 하더라. 목숨을 부지해야 하는 시간이 점점 더 추가됐다. 미션을 두 번 실패하면 1시간이 늘어났고 성공하면 단축되기도 하더라. 일상과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즌2는 세트장을 벗어나서 전국 팔도를 돌아다닌다. 유재석은 "촬영 장소 중 당진, 인천이 기억에 남는다. 특히 인천에서 미션 중 골프를 쳤다"며 "저는 골프를 2000년대 중반에 지인들과 치다가 안 친지 오래됐는데 오랜만에 채를 휘둘렀다. 제 실력에 많이 놀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광수 씨가 골프 연습도 하고 1년간 레슨도 받았는데, 실력에 놀랐다. 레슨을 받은 건가 싶었다. 드라이버로 30m 나오더라. 키도 크고 그런데 드라이버 휘두를 때 너무 멋이 없다"고 이광수의 골프 실력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첫 촬영이었던 당진이 기억에 남는다"며 "병원에서 찍었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일어난다. 아무리 촬영이지만 '이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건강검진을 하다가 재난 상황을 겪는다"고 밝혔다.
조효진 PD는 "시즌1에는 팬데믹 상황에서 제한된 상황이었다면, 시즌2에서 그게 풀리다 보니까 밖으로 나갔다"며 "버티기에 어울리는 장소를 찾다 보니 전국 곳곳에서 많이 협조를 해주셨다.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동진 피디는 "실제로 저희가 촬영한 장소 중에 시청자분들이 실제로 가실 수 있는 장소가 있다"며 "재밌게 보시고 직접 방문해보시면 두 배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당부했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2'는 오는 14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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