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M은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더니 정말이다. 무수한 파고가 있었다"며 "스물과 서른의 전 꼭 딴 사람만 같다. 이젠 예전의 제가 더 낯설곤 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명사가 대명사가 되기까지, 방탄이 방탄, 아미가 아미가 되기까지 많은 비바람과 사랑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어쩌면 누구도 이해시킬 수 없을, 우리만의 세계를 쌓았다. 아미 여러분과 저희를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 덕에 다시는 겪지 못할 참 특별한 경험을 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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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은 "저는 아직도 너무나 미숙하다"며 겸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낯설고,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울 테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아가보겠다는 마음이다. 따로 또 같이, 멀지만 가까이, 제게는 당신들이, 당신들께는 제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멤버들, 스태프들, 가족들과 친구들! 그리고 아미들! 너무 수고하셨다. 앞으로 십 년도 같이 잘 살아보자. 이 놈의 세상 속에서!"라며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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