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alented : 재능 있는
ADVERTISEMENT
글로벌 원스(ONCE, 팬덤명)가 특히 열광한 무대는 바로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아홉 멤버의 개성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솔로 스페셜 스테이지였다. 트와이스는 이번 투어를 통해 콘서트 사상 처음으로 개별 무대를 선보였고 9인 9색 다채로운 매력과 볼거리가 자리해 열렬한 환호를 이끌었다. 피아노 연주, 자작곡 가창, 커버 퍼포먼스 등 여러 레퍼토리로 준비된 스테이지에서 각자의 무궁무진 재능과 넘치는 끼를 발산했고, 관객들은 멤버들의 이름을 연호하며 폭발적 반응을 보냈다.
◆ Wide : 넓은
ADVERTISEMENT
드넓은 소파이 스타디움 좌석을 가득 채운 광경은 가히 경이로웠다. 공연 시작 전 팬들은 트와이스를 기다리며 자체적으로 파도타기 응원을 펼쳤고 5만 명이 유기적으로 하나가 되는 장관이 연출됐다. 트와이스 특유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담은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CHEER UP'(치어 업), 'LIKEY'(라이키),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잇 어웨이) 등 대표곡이 울려 퍼지고 관객들이 손에 든 '캔디봉'(트와이스 응원봉)이 공연장을 환하게 빛내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또 5만 관객들은 단콘이 진행되는 약 2시간 30분 동안 멤버들의 눈빛, 제스처, 멘트 하나하나에 장내가 떠나갈 듯 우레와 같은 함성을 터뜨리며 웅장한 공간을 가득 메웠다. 트와이스는 "지금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 모든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가수가 되기를 꿈꾸던 때에는 미국에서, 그것도 이렇게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할 거라고 상상하지도 못했는데 정말 신기하고 행복하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트와이스를 향한 로스앤젤레스 팬들의 애정과 열정은 드레스코드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이날만을 기다린 듯 MD 상품을 비롯해 트와이스 이전 활동곡 무대 의상이나 월드투어 착장에서 착안해 직접 제작한 옷을 입고 공연장을 찾아 콘서트를 제대로 즐겼다. 또한 '트와이스'라는 공통점 하나로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만들어져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SCIENTIST'(사이언티스트),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Alcohol-Free'(알콜-프리),'Talk that Talk'(톡댓톡) 등 한국어 노래를 떼창으로 목놓아 부르는가 하면 트와이스가 다음 무대를 준비할 때 마련된 관객 댄스 타임에서 열정을 보이며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국적 불문 남녀노소 열성팬들은 디테일한 안무도 놓치지 않고 완벽하게 커버했고 트와이스 멤버들의 무대 위 표정과 제스처까지 그대로 따라해 박수를 이끌었다.
ADVERTISEMENT
트와이스는 공연 내내 무대를 누비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영어로 호응을 유도하며 가까이 소통했다. "오프닝 때 5만 명으로 꽉 찬 공연장을 바라보는데 전율이 느껴졌다. 언어도 다르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음악과 무대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 오늘 원스가 '캔디봉'을 들고 열심히 응원해 주고 마음껏 즐기는 모습과 엄청 큰 함성 소리를 보고 들으니 무척 행복했다. 여러분은 언제나 존재만으로도 트와이스의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원스 덕분에 트와이스가 소파이 스타디움이라는 공연장에 입성할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빠른 시일 내 다시 돌아오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 Excellent : 최상의
ADVERTISEMENT
이처럼 계속되는 상승세에 트와이스 데뷔 첫 미국 단콘이 열린 기아 포럼과 비교해 크기와 규모가 4배 이상 커진 소파이 스타디움 공연이 발판으로 작용해 트와이스를 더 높은 곳으로 비상시킬 인기 부스터 역할을 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여성 그룹 공연계 역사에 새 획을 그은데 이어 오클랜드, 시애틀, 댈러스, 휴스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애틀랜타를 방문해 북미 팬들과 만나 열기를 잇는다. 이 중 7월 6일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은 일반 예매 오픈 후 빠른 속도로 매진을 달성했다. 큰 성원에 힘입어 두 차례나 좌석을 추가 오픈했고 이 역시 빠르게 매진됐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