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사진=방송 화면 캡처)
'고딩엄빠3'(사진=방송 화면 캡처)

'고딩엄빠3' 배윤정이 중딩엄마 사연에 경악했다.


7일 방송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5세에 임신을 하게 중딩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중딩엄마 소라는 친구 오빠 일행과 만나 놀다 2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됐고 남자친구의 아이까지 갖게 됐지만 임신 막달까지 부모님께 임신을 숨겼다.


이후 사촌 언니의 도움으로 미혼모 센터에서 출산을 했지만 철 없는 남편은 잡은 직장마다 적응하지 못하고 다니다 관두기를 반복할 뿐 경제적 무능력을 보였다.


육아에 경제활동까지 하게 된 소라의 카드까지 가져간 남편은 게임 머니를 사는 등 군입대를 앞두고도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참다 못한 소라는 폭발해 집을 나갔고 남자친구는 "다시는 내 집에 들어올 생각 마라"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폭력성까지 보였다.


이를 본 배윤정은 "말도 안 된다. 말이 안 되는 상황인데 방송이라 오바한 게 아니냐"라고 어이없어 했고 하하는 "남자가 변한 게 아니라 저게 본성이였던 거다. 그 전에는 잘 보이고 싶어서 잘하는 척 했던 거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욕이 나올 것 같다며 답답해하는 배윤정에게 하하는 "이게 순화한 거다. 사실로만 드라마를 만든 건데 순화한 것도 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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