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설민석은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비너스)를 주제로, 그의 미모에 도전장을 던진 여신들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면서 ‘바다의 여신’ 테티스를 언급하는데, 설민석은 “테티스야말로 제가 보기에 (여신들 중) 마음씨까지 예쁜 여신”이라며 “전 한가인님이 테티스라고 생각한다”고 밝힌다. 이어 그는 “주위 사람들이 ‘한가인이 진짜 예쁘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전 ‘마음도 예쁘다’고 대답한다”라고 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이에 흡족한 한가인은 “브라보, 브라보!”라며 박수를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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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설민석은 “아프로디테가 하객으로 참석한 헤라를 보자, ‘기 싸움’을 했다. ‘원래 신은 안 늙는데, 많이 늙었다’라고 해, 헤라의 심기를 건드린다”라고 살얼음판이 된 테티스의 결혼식 현장을 설명한다. 이에 몰입한 이현이는 “(상대에게 약을 올리려면) ‘너 늙었다’라는 말을 직접적으로 하지 말고, ‘무슨 힘든 일 있어?’라며 걱정하는 것처럼 말해야 더 기분이 나쁘다”라며 직접 시범을 보인다. 그러자 한가인은 “맞아, 컨디션 최상인데~”라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이현이와 한가인의 격한 공감과 ‘티키타카’가 폭발한 아프로디테-헤라-아테나 세 여신들의 ‘美의 전쟁’ 풀 스토리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10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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