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홍은 "다홍이가 어제부터 설사하고 토해놨다. 장염 증세 같은데 병워 가서 진찰 받아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홍이는 기운 없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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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홍이 검진 중 박수홍은 잠깐 진료실을 나와 기다렸다. 박수홍은 "애기 태어나면 나는 어떡하냐. 어휴, 애 아프면 나는 정말"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더니 "어휴, 어지럽다. 너무 힘들다. 늙는다 늙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검사 결과 다홍이 건강에 큰 문제는 없었다. 수의사는 경미한 장염으로 진단하고 다홍이에게 항구토제와 지사제가 든 주사를 맞혔다. 박수홍은 "감사하다"며 다행스러워했다. 병원을 나온 다홍이에게 김다예는 "너무 잘했다"며 쓰다듬어줬다. 집에 돌아온 뒤 박수홍은 다홍이에게 약을 먹였다. 다홍이는 얼마 뒤 다시 기운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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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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