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상 다투며 아들인 자신에게 서로를 욕하는 부모님 때문에 걱정이라는 3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김소현은 아들 주안 군이 자신의 말에 공감을 잘 해주는 편이라면서 “’아빠 왜 저러니?’라고 하면 ‘엄마 그랬어?’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곤 했는데 요즘 사춘기가 오려고 한다”며 “이젠 ‘엄마 나한테 그만 말해. 내가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라고 하더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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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손준호 부부는 ‘사랑의 찬가’를 부르며 한도 초과의 달콤한 무드를 뿜어낸다. 서로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이들 부부의 무대에 관객들은 흐뭇한 미소로 화답했다. 엔딩에서 손준호는 김소현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대고 포옹해 로맨틱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에 갑자기 눈물이 났다는 김소현은 “10년 넘게 오래 살면서 심쿵하는 순간이 많지 않은데 오늘 정말 심쿵했다”고 말해 부러움을 산다.
손준호는 “지난 번 강연 때 많이 안아주고 토닥여 주면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고 하셨는데, 아내의 손이 보이고 ‘내가 한번 토닥여주고 싶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했다”고 말한다고. 지난 1부부터 김창옥의 강연에 ‘초집중’ 모드로 경청하던 손준호가 깨달음을 즉각 생활에 적용하며 ‘김창옥 수제자’에 등극했다는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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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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