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주승이 십년지기 ‘천생 집순이’ 천우희와 바깥나들이에 나서고, 무지개 회원들이 무지개 10주년 패키지 투어 마지막 일정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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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은 일명 '주승 브라운' 갈색 바지를 입고 천우희를 기다렸다. 그는 "10년 전 천우희와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만나 인터뷰를 함께 했다. 어렸을 때부터 알았다는 부분 때문에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하지 않다. 친척 누나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때 천우희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벌떡 일어나게 만들었다. 이주승도 절친의 깜짝 방문을 몰랐는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천우희는 “깜짝 방문하고 싶었다. '나 혼자 산다'를 워낙 좋아한다. 주승이 편을 더 열심히 봤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의 '찐 팬' 코드 쿤스트는 수줍은 듯 아무 말도 못 하고 천우희를 힐끔 보더니, 최애 배우를 만난 소감을 오직 전현무를 보며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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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은 천우희에게 축지법과 그로기 훈련을 전수했다. 천우희는 초롱초롱 눈빛을 빛냈고, 이주승은 열정을 불태우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코드가 제대로 맞아 축지법 하나로 까르르 노는 두 절친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이후 두 사람은 오락실에서 게임 대결을 펼쳤다. 이주승은 “게임은 져본 적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사격, 농구 게임까지 천우희에게 대패했다. 또 이주승은 천우희에게 오랜만에 집 밖을 나온 김에 스티커 사진을 찍자고 했다. 둘은 짤을 따라 포즈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천우희는 “4일동안 할 걸 다 했다”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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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회원 8인은 김광규의 위시리스트인 몽골의 핫플레이스 ‘칭기즈칸 기념관 천진벌덕’으로 향했다. 6층 건물 높이, 250톤 규모의 칭기즈칸 기마상을 마주한 회원들은 연신 감탄했다. 키는 “실제로 보는 게 훨씬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10주년을 기념해 럭셔리 호텔 파인 다이닝 식당을 예약했다. 공복에 예민한 맹수 이장우를 필두로 푸짐하게 차려진 메뉴를 빠르게 먹어 치웠다. 이를 보던 박나래는 “장우 100kg 넘었대요”라며 팜유즈 최신 소식을 전해 시선을 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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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8인은 몽골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패키지 프로그램을 준비한 전현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저마다 무지개 모임이 갖는 의미와 회원들에게 갖는 고마움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10년 전 신입 회원이었던 내가 모든 사람을 통솔하는 위치가 됐다. 나 되게 어른이 됐구나 싶어 대견했다”며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따라와준 회원들에게 고맙다. 가족 이상이 되었으면”하고 모두의 무탈을 바랐다.
무지개 10주년 패키지 여행은 회원들의 8인 8색 위시 리스트를 실현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무지개 회원들 데리고 무사히 여행하기’라는 전현무의 바람까지 대성공으로 마무리, 10주년을 완벽하게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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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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