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작품.

ADVERTISEMENT
4년 만의 복귀하는 이나영은 달라진 점에 대해 "플랫폼과 콘텐츠 형식이 다양해졌다는 점이 달라진 점인 것 같다. 덕분에 나도 재밌는 작업을 할 기회가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환경은 웨이브에서도, 제작사 더램프도 감독님도 모두 배려해주셔서 영화를 찍는 기분이었다. 호흡에 대한 제재가 없었고, 긴 호흡으로 연기하는 것도 그냥 다 열어두셔서 오히려 진짜 영화 같은 현장이었다.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캐릭터 적으로 정해놓은 규정이 하나도 없어서 다른 작품보다 마음이 많이 동요된 것 같다”며 “그래서 자꾸 눈물이 났다보다. 슬퍼서의 눈물보다는 애틋함이다. 그런 게 많이 왔던 작품이라 특이한 경험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이에 이나영은 "배우 분들이 다 출연해주신다고 해서 놀랐고 행운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분위기여서 내가 준비할 게 없었다. 리액션을 받으면 됐고 현장이 너무 재밌었다"라고 했다.
이어 "첫 에피소드에 등장한 현우는 두 번째 호흡이라 더 편했고, 선우정아는 색을 지우고 배우로 현장에 오셔서 오히려 내가 그 감정을 따라갔다. 한예리는 눈을 보면 눈물이 날듯 몰입을 했고, 너무 보고 싶었던 구교환과는 멜로를 찍어 재밌었다. 박인환 선생님과는 이상한 대립으로 쓸쓸한 느낌을 보여줬는데 어떻게 전달될까 설레면서 봤다"라고 덧붙였다. 박인환은 1945년생으로 이나영보다 34살 많다.
ADVERTISEMENT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