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연희는 "직장 생활을 하는 요즘 청년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서 해보고 싶었다. 제가 직장생활을 해보진 못했지만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윤조와 윤조로 인해 성장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재밌다고 느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박윤조 캐릭터에 대해서는 "일에 대한 열정이 많은 친구인데,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럽다고 생각했다. 잘 될지 안 될지 몰라도 일단 부딪혀보는 성격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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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연기를 계속해야해서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이연희는 "윤조는 90년대생이고 MZ세대다. 저는 80년대생이다. 극 중 윤조가 팀장님한테 혼나고 울지 않나. 초반에 대본을 읽었을 땐 좀 어려웠다. 저 때는 앞에서 눈물을 보이기 보단 꾹 참았다가 화장실 가서 엉엉 운다든가 했다. 저라면 화장실 가서 울 거 같은데 윤조는 다르더라. 사람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주변에 물어보니 요즘 친구들은 감정에 솔직한 편이라더라. '그렇구나' 생각하며 준비했다"고 말했다. '라떼는' 같다고 하자 이연희는 웃음을 터트렸다.
'레이스'는 스펙은 없지만 열정 하나로 대기업 계약직에 입사하게 된 박윤조(이연희 분)가 채용 스캔들에 휘말리며 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오피스물.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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