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진은 연두(백진희 분)를 구했다는 거짓말로 태경의 심리를 건드렸다. 그는 본심은 숨긴 채 태경의 날 선 경계를 풀고자 오연두에게 사과를 건네는 등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펼쳤고, 두 사람 사이에 서서히 접근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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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언가에 충격을 받아 세상이 무너진 듯한 세진의 애절한 눈빛과 공허한 표정이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태경 또한 비를 맞고 힘없이 축 늘어진 자태로 생각에 잠겨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우산을 쓰고 있던 태경이 비를 맞고 걸어가는 사연은 무엇인지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한 것을 예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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