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몬스터즈가 야구 명문 휘문고등학교를 상대로 2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40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휘문고와 2차전을 6대 3으로 승리하며 7할 승률을 복귀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휘문고와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휘문고의 실책성 플레이가 많았던 터라 개운하지 않았다. 최강 몬스터즈는 2차전에서는 실력으로 확실하게 이길 것을 다짐했다. ‘꽝꽝 브라더스’ 이택근과 정근우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무안타에서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휘문고 시리즈 스윕을 위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용택이 두 번 연속 1번 타자로 등극했고, 정근우가 다행히도 2번 타자 자리를 꿰찼다. ‘10꽝’ 이택근에게 9번 타자 자리를 맡긴 김성근 감독은 “마지막이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마운드는 ‘핵 보유(?)’ 투수 오주원에게 주어졌다. 또한 개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이광길 코치를 대신해 김문호에게 3루 베이스 코치라는 중책을 맡겼다. 단 3개의 사인을 암기하는 데 우왕좌왕하며 헷갈려하는 김문호의 모습을 본 김성근 감독과 최강 몬스터즈의 걱정은 쌓여만 갔다.
오주원은 2023 시즌 첫 선발 등판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휘문고는 오주원의 몸이 아직 풀리지 않은 1회 초 연속 출루를 시작으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최강 몬스터즈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 초 이택근이 10꽝 탈출을 알리는 시즌 첫 안타를 뽑아냈고,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휘문고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2대 1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3회에도 1아웃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안정감을 찾은 오주원의 투구가 빛을 발하며 휘문고 타자들의 날카로운 공세를 막아냈다.
4회에서 정근우도 드디어 10꽝 위기를 벗어나는 안타를 기록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다시 맞이한 1아웃 만루 찬스에서 휘문고의 실책으로 단 1점만 추가했다. 그럼에도 오주원은 지친 상태에서 무아지경으로 투구하는 ‘지침의 미학’을 터득하며 이번 이닝도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다. 김성근 감독은 5회까지 오주원에게 마운드를 맡겼고, 오주원은 그 믿음에 착실하게 보답했다.
일일 코치 김문호는 작전 전달 미스라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 내 팀 분위기를 순식간에 얼어붙게 했다. 6회에 오주원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욕심이 앞선 나머지 순식간에 2점을 내주며 3대 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7회에 에이스 이대은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씁쓸하게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이대은은 팀 에이스다운 투구로 마운드를 장악했고, 최강 몬스터즈는 8회에 밀어내기 볼넷과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로 6대 3으로 달아났다.
결국 휘문고는 추가점을 얻어내지 못했고, 이대은은 146km/h이라는 올 시즌 최고 구속 달성과 함께 승리 투수가 됐다. 김성근 감독은 “배가 뒤집어졌다가 다시 상승한 거다. 그게 인생이고 야구다. 어디서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까. 내일은 연습을 해야 된다. 그래야 강한 팀이 된다”라고 말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휘문고와 2연전을 기분 좋게 스윕하며 다시 승률 7할 5푼으로 올라섰다. 이들을 기다리는 다음 상대는 장충고등학교로, 에이스 투수진으로 구성된 일명 ‘독수리 5형제’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강 몬스터즈도 슈퍼 루키 정현수와 에이스 이대은을 마운드에 올리며 치열한 투수전을 예고했다.
‘최강야구’ 40회는 시청률 3.5%(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1.5%을 나타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40회에서 최강 몬스터즈는 휘문고와 2차전을 6대 3으로 승리하며 7할 승률을 복귀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휘문고와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휘문고의 실책성 플레이가 많았던 터라 개운하지 않았다. 최강 몬스터즈는 2차전에서는 실력으로 확실하게 이길 것을 다짐했다. ‘꽝꽝 브라더스’ 이택근과 정근우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무안타에서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휘문고 시리즈 스윕을 위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박용택이 두 번 연속 1번 타자로 등극했고, 정근우가 다행히도 2번 타자 자리를 꿰찼다. ‘10꽝’ 이택근에게 9번 타자 자리를 맡긴 김성근 감독은 “마지막이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더욱 높였다. 마운드는 ‘핵 보유(?)’ 투수 오주원에게 주어졌다. 또한 개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운 이광길 코치를 대신해 김문호에게 3루 베이스 코치라는 중책을 맡겼다. 단 3개의 사인을 암기하는 데 우왕좌왕하며 헷갈려하는 김문호의 모습을 본 김성근 감독과 최강 몬스터즈의 걱정은 쌓여만 갔다.
오주원은 2023 시즌 첫 선발 등판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휘문고는 오주원의 몸이 아직 풀리지 않은 1회 초 연속 출루를 시작으로 선취점을 뽑아냈고, 최강 몬스터즈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 초 이택근이 10꽝 탈출을 알리는 시즌 첫 안타를 뽑아냈고, 1아웃 주자 만루 상황에서 휘문고의 송구 실책으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이며 2대 1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3회에도 1아웃 만루 찬스를 맞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하지만 안정감을 찾은 오주원의 투구가 빛을 발하며 휘문고 타자들의 날카로운 공세를 막아냈다.
4회에서 정근우도 드디어 10꽝 위기를 벗어나는 안타를 기록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다시 맞이한 1아웃 만루 찬스에서 휘문고의 실책으로 단 1점만 추가했다. 그럼에도 오주원은 지친 상태에서 무아지경으로 투구하는 ‘지침의 미학’을 터득하며 이번 이닝도 삼자 범퇴로 마무리했다. 김성근 감독은 5회까지 오주원에게 마운드를 맡겼고, 오주원은 그 믿음에 착실하게 보답했다.
일일 코치 김문호는 작전 전달 미스라는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 내 팀 분위기를 순식간에 얼어붙게 했다. 6회에 오주원을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신재영은 욕심이 앞선 나머지 순식간에 2점을 내주며 3대 3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7회에 에이스 이대은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씁쓸하게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이대은은 팀 에이스다운 투구로 마운드를 장악했고, 최강 몬스터즈는 8회에 밀어내기 볼넷과 정의윤의 2타점 적시타로 6대 3으로 달아났다.
결국 휘문고는 추가점을 얻어내지 못했고, 이대은은 146km/h이라는 올 시즌 최고 구속 달성과 함께 승리 투수가 됐다. 김성근 감독은 “배가 뒤집어졌다가 다시 상승한 거다. 그게 인생이고 야구다. 어디서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니까. 내일은 연습을 해야 된다. 그래야 강한 팀이 된다”라고 말했다.
최강 몬스터즈는 휘문고와 2연전을 기분 좋게 스윕하며 다시 승률 7할 5푼으로 올라섰다. 이들을 기다리는 다음 상대는 장충고등학교로, 에이스 투수진으로 구성된 일명 ‘독수리 5형제’와 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강 몬스터즈도 슈퍼 루키 정현수와 에이스 이대은을 마운드에 올리며 치열한 투수전을 예고했다.
‘최강야구’ 40회는 시청률 3.5%(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 또한 1.5%을 나타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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