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 파티가 끝난 뒤 원혁은 이용식과 한방에서 잠을 자게 됐다. 이용식은 "장인 장모에게 하는 걸 보고 다른 어른들에게 하는 게 나타난다. 항상 생각하고 말을 할 때는 한 번 더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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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은 "너는 이제 원혁이면서도 원혁이가 아니다. 이제는 수민의 남편, 이용식의 사위가 되는 거다. 그리고 나는 너희 아버지와 어머니와 사돈이 되는 거다. 개인 혼자서만 독불장군 되는 게 아니다. 서로가 신뢰할 수 있고 믿음직스러워야 한다. 그러니까 나는 곧 사돈 될 분을 만나서 약속하고 마음을 먹었다. 수민이 엄마한테는 이야기를 안 했다. 오늘 결정을 지을 거라는 걸. 내 개인적인 마음이다. 일단 허락은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용식은 "내가 한 얘기 중에 섭섭한 얘기가 있으면 속으로 삭여라. (나의) 장인 역시도 장모랑 결혼할 때 어르신들한테 그렇게 이야기했을 거다. 수민이한테 아픔 주지 말고 싫어하는 거 하지 말고 둘이서 재미나게 가정을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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