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대표 되기 싫은데…연예인으로 살아서 아무 것도 몰라"('관종언니')
이지혜 "대표 되기 싫은데…연예인으로 살아서 아무 것도 몰라"('관종언니')
이지혜 "대표 되기 싫은데…연예인으로 살아서 아무 것도 몰라"('관종언니')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지혜가 유튜브 채널 운영과 관련된 고민을 토로했다.

최근 이지혜는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CEO는 만나봤지만 CEO는 처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이지혜는 유튜브를 시작한 지 3년 됐지만, 밝고 행복한 유튜브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지금 자신이 '진짜 행복한 것인가?', '유튜브를 위해 쥐어짜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고민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3년간 함께 일해온 회사와 정산 문제가 발생해 서로 여기까지 하자고 정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 이지혜는 "힘들다. 이런 상황들이 힘들다"라는 말로 시작했다. 이어 "저희가 독립하게 됐다. 소문이 안 났는지 러브콜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게 됐다)"며 "제가 대표가 되고 싶은 마음은 하나도 없다. 전 두렵다. 제 주위에 가장 가까이 본 대표는 우리 엄마, 보쌈집 대표. 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회사를 꾸려가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거짓말이 아니고 저는 제가 살아온 날의 절반 이상을 연예인으로 살았다. 세금 내는 것부터 시작해서. 세금은 우리 남편이 다 해주니까"라고 하소연했다.

이지혜는 "강사를 모셔서 강의를 들어볼 예정이다"며 누군가를 소개했다. 등장한 인물은 이지혜의 남편인 세무사 문재완. 이지혜는 "본의 아니게 내가 대표가 돼야 한다. 나 어떡하냐. 할 수 있겠나"며 걱정스러워했다.

이지혜는 '주식회사 미녀배우'라는 법인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CEO 오빠들이 왜 자꾸 그렇게 얼굴이 어두웠나 했더니 삶이 CEO들은 쉽지가 않은 거였다. 맨날 놀자고 잠 못 자게 했다. 미안하다"며 사과해 폭소케 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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