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정환은 극 중 김서형의 남편 최기현으로 분했다. 명예와 사회적 성공이 인생의 목표이며, 유이화에게 자격지심을 가진 캐릭터다. 아내를 무시하는 말을 서슴지 않고 내뱉으며 일명 가스라이팅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ADVERTISEMENT
이어 "그런 부분들이 힘들 것 같아서 감독님, 작가님과 조율해서 '반존대'하는 걸로 바꿨다"며 "직접적인 말도 있지만 풍기는 분위기, 뉘앙스 때문에 '빌런'으로 등극한 것 같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언급했다. 공정환은 "욕을 많이 먹었다"라며 "최기현이라는 친구를 향한 나쁜 말을 되게 잘 써주셨더라. 뭘 좋아해서 결혼했나, 겉은 멀쩡한데 왜 저렇게 행동하나 등 욕할 대상이 되어서 오히려 좋았다"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