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화사.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BF.28147874.1.jpg)
![가수 화사. / 사진=텐아시아DB](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BF.32909592.1.jpg)
해당 공연은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촬영 일부로 진행된 것. '댄스가수 유랑단'은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투어 콘서트 현장을 다루는 예능으로, 아직 방영 전이다. 하지만 관객들이 찍은 '직캠'이 온라인에 올라오고 있어 현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상황. 이에 화사의 퍼포먼스가 15세 이상 관람가인 '댄스가수 유랑단' 장면으로 적절한가를 두고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이 장면은 방송에 나오긴 어려울 전망이다.
온라인 직캠 영상에는 "화사가 찢었다", "무대 장악" 등 화사의 퍼포먼스를 절찬하는 댓글이 주를 이룬다. 화사의 퍼포먼스가 공연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과열된 분위기로 인해 수위를 지키지 못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해당 퍼포먼스가 없었더라도 충분히 섹시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다는 것. 실제 해당 영상의 앞 뒤 맥락을 보더라도 꼭 필요한 퍼포먼스는 아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성인인 대학생들이 주요 관람객인 대학 축제라도 너무 노골적인 성적 표현은 자제했어야 했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화사는 그간 점프슈트, 란제리룩과 같은 무대 의상부터 섹시하면서도 리듬감 넘치는 안무로 '과감함의 아이콘'으로 꼽혔다. 선을 넘지 않되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긍정적 반응을 끌어낸 이유. 과감한 퍼포먼스가 불필요한 외설적 무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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