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家 욕설, 폭력, 이혼 위기만 남았는데…'또' 섭외한 KBS의 게으른 기획력[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BF.33415895.1.jpg)
오는 14일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는 17회에서 예비 둘째 며느리와 함께한 ‘광산 김씨 패밀리’ 김승현 가족의 여행이 펼쳐진다. 예비 둘째 며느리는 배우 김승현의 남동생 김승환 씨의 일반인 여자친구. 이들 가족은 지난번 파리 여행에 이어 남해 하동으로 떠났다. 7명의 가족 여행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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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파리 여행 방영분에서는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가 며느리를 향해 막말을 내뱉어 시청자의 공분을 산 적이 있다. 아직 신혼을 즐기고 있는 아들 부부의 침실을 침입하는 것은 물론 며느리의 옷을 탐내기도 했다. 며느리 장정윤은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 속 고된 시집살이에 지친 내색을 보이기도. 실제 상황이 아니라 예능을 위해 연출된 상황이길 바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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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매번 방송에 나와 서로를 헐뜯었다. 40년도 더 된 옛날이야기를 꺼내며 싸우는가 하면, 새 식구가 된 며느리를 괴롭히며 가정사를 낱낱이 노출했다. 끝을 모르는 논란에도 4개월 만에 또 방송에 출연한다. 이번엔 일반인 예비 며느리까지 함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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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김승현 가족의 다툼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일각에서는 '걸환장'이 효도여행 비장려로 전락했다고 말한다. 현재 제작진은 출연진의 이미지를 팔아 자극적인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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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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